2024 | 04 | 25
11.8℃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8.0 2.0
EUR€ 1474.2 1.7
JPY¥ 887.0 -1.8
CNY¥ 189.5 -0.0
BTC 93,499,000 2,551,000(-2.66%)
ETH 4,569,000 82,000(-1.76%)
XRP 766.3 24.7(-3.12%)
BCH 697,600 34,400(-4.7%)
EOS 1,198 18(-1.4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자-KT,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솔루션 공급계약 체결

  • 송고 2017.02.24 11:00 | 수정 2017.02.24 11:1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상반기 상용 서비스 개시, 사물인터넷 서비스 대중화 신호탄

기존 4G LTE 인프라 그대로 활용해 커버리지·비용 측면 효율적

삼성전자가 KT와 '협대역 사물인터넷(Narrow Band·Internet of Things, NB-IoT)' 통신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에 KT의 NB-IoT 상용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지국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구형 기지국 교체 및 NB-IoT 전용 가상화 코어(vCore) 네트워크 구축을 이번 달부터 일괄 진행할 예정이다.

NB-IoT는 수많은 사물인터넷(IoT) 단말을 저전력·무선통신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지난해 6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가 국제 표준 규격 제정을 완료했다.

상용 NB-IoT 서비스가 시작되면 공공·산업 분야에서는 화재 연기 감지 센서, 보안용 침입감지 센서, 환자 검진 모니터링, 전력미터기, 지하철 선로 관리 등 원격 감지·검침 기능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상에서도 NB-IoT 모듈을 등산용 재킷에 탑재해 등산 중 조난을 당했을 때 자동으로 조난 알림 메시지를 구조 기관에 보내거나 캠핑 시 인체감지센서와 화재감지센서를 통해 텐트 내 도난, 화재 사고를 방지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하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NB-IoT는 그 동안 기존 '이동 통신망 기반 IoT 서비스(Cellular IoT)'의 한계점으로 지적됐던 △높은 배터리 소모량 △짧은 실내 커버리지 △비싼 통신모듈 가격 등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로 본격적인 사물인터넷 서비스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B-IoT는 기존 4G LTE 대비 100분의 1 정도에 불과한 200KHz의 적은 대역폭을 사용하기 때문에 IoT 통신 단말의 배터리 수명이 10년 이상 간다.

기존 휴대전화 기지국 커버리지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지국 뿐만 아니라 산간지역, 지하공간 등 LTE 음영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중계기를 통해서도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기존 LTE 서비스가 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촘촘하게 NB-IoT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기지국과 안테나 등 기존에 구축돼 있는 4G LTE 서비스의 주요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KT에 공급하는 장비는 주파수 대역과 대역 사이에 간섭을 방지하기 위한 별도의 완충 대역인 가드밴드(Guard Band)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LTE 통신 장비에 NB-IoT 서비스를 추가 하더라도 기존 LTE 서비스 품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상무)은 "NB-IoT는 저전력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기술"이라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외 업체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NB-IoT 생태계를 조성하고 올해 상반기 국내 서비스를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사물인터넷 시대를 열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무는 "KT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대형 통신사들이 NB-IoT로 IoT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통신 솔루션을 제공해 IoT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7:59

93,499,000

▼ 2,551,000 (2.66%)

빗썸

04.25 07:59

93,226,000

▼ 2,747,000 (2.86%)

코빗

04.25 07:59

93,331,000

▼ 2,550,000 (2.6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