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포인트(0.05%) 상승한 2107.63에 장 마감
외국인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로 종료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 마감하며 2100선을 꿋꿋하게 지켰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2포인트(0.05%) 상승한 2107.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5년 5월29일(2114.80) 이후 1년 9개월 만의 종가 기준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는 0.46포인트(0.02%) 하락한 2106.15로 출발, 약보합권을 횡보하다가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0포인트(0.16%) 상승한 2만775.6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56포인트(0.11%) 내린 2362.82를, 나스닥지수는 5.32포인트(0.09%) 떨어진 5860.63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에너지 관련주가 동반 하락하면서 전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 1.25%를 동결했다. 국내외 정치·경제적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어서 기준금리를 움직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달에도 동결 결정을 내렸다.
외국인은 매수 우위로 322억원 어치 사들였다. 기관은 557억원, 개인은 269억원 어치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8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1660억원 매수우위를 보여 총 164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유통업(1.30%), 의약품(1.21%), 운수창고(0.91%) 등은 상승한 반면, 섬유의복(-1.01%), 철강금속(0.93%), 운수장비(0.9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5%), SK하이닉스(-0.99%), 현대차(-2.01%), POSCO(-0.51), 현대모비스(-0.96%) 등이 내렸다.
호텔신라(6.38%), BGF리테일(5.48%), 신세계(4.76%), 이마트(4.12%) 등 유통관련주는 강세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1723만주, 거래대금은 4조47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32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한가 없이 458개 종목이 내렸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72포인트(-0.60%) 하락한 617.67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건설(-2.50%), 인터넷(-1.77%), 반도체(-1.35%), IT부품(-1.17%), 운송(-1.16%) 등이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40%), CJ E&M(0.38%), 메디톡스(1.69%) 등이 상승하고, 카카오(-1.79%), SK머티리얼즈(-1.30%), 바이로메드(-4.50%) 등이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1137.3원에 마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