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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이통3사 수장, MWC서 3인3색 '행보'

  • 송고 2017.02.23 16:30 | 수정 2017.02.23 15:5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박정호 SKT 사장 MWC 무대 적극 활용

미래성장동력 신사업 위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 경쟁

(왼쪽부터)SKT 박정호 사장, KT 황창규 회장, LGU+ 권영수 부회장ⓒ각 사

(왼쪽부터)SKT 박정호 사장, KT 황창규 회장, LGU+ 권영수 부회장ⓒ각 사

오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 세계 각국의 최첨단 통신기기가 총집결하는 가운데 박정호 SKT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 3사의 수장이 행사기간중 어떤 행보를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올 초 취임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MWC를 무대를 적극 활용한다.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비젼을 제시하며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MWC에서 취임 후 첫 공식입장을 발표하실 것”이라며 “간담회 주제는 신사업 투자계획을 포함한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MWC 개막 전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한다. 이곳에서 SK텔레콤이 추구하는 개방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ICT 생태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MWC 기간 박 사장은 경영진과 함께 인공지능, 5G 리더십 강화를 위한 행보를 편다. 주요 글로벌 ICT기업은 물론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 경영진과도 잇따라 만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다.

이 밖에도 SK텔레콤 경영진은 오는 27일 구글,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의 CTO들이 모인 컨퍼런스와 노키아, 에릭슨 등 ICT 기업들이 참석한 5G 컨퍼런스에서 각각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산업 전략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비전 및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21일부터 23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정기 포럼에 참석해 5G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비전 및 플랫폼을 협의할 예정이다.

5GAA는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솔루션, 표준화 등을 주도하기 위해 퀄컴, 노키아, 화웨이, 인텔 등 8개 회사가 결성한 단체다. 국내 기업에 SK텔레콤, LG전자, 삼성전자 등이 가입해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가운데 유일하게 MWC에서 600㎡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 5G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차세대 AI 로봇을 비롯해 외부 개발사 AI 연동 로봇, IBM왓슨 기반의 AI ‘에이브릴’과 연동된 ‘누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작년 MWC는 5G 속도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5G 기술력을 알수 있는 VR, AR, 인공지능 등 차세대 분야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MWC 행사가 개막하는 27일 오전 9시(현지 시간) 메인 세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국내 이통사의 위상을 알린다. 넷플릭스의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 포켓몬고 게임으로 전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존 행크 나이엔틱 대표 등 쟁쟁한 인사가 이번 MWC 기조연설자로 포함됐다.

황 회장은 올해 행사 주제 ‘모바일. 그 다음 요소 (Mobile. The Next Element)’와 관련해 연설할 예정이다. 업계는 황 회장의 기조연설에 어떠한 내용이 담길지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IoT, 5G 등을 포함한 통신산업의 비전 소개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통신사로서 5G를 내세운 성공적 개최 관련 내용으로 연설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조연설 후에는 글로벌 ICT 기업과 협력방안 논의한다.

아울러 KT는 제4전시장(홀4)에 위치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연합 부스인 이노베이션시티에 입점해 5G 기술력을 중점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KT가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무대로 성공적인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된 IPTV 셋톱박스형 인공지능 ‘기가 지니’는 전시하지 않기로 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미래 핵심사업 맡고 있는 임직원과 MWC를 찾아 글로벌 트랜드를 접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이나 동맹을 맺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찾은 CES 2017에서 권 부회장은 국내 이통사 가운데 유일하게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투자 계획과 비전을 밝혀 주목을 끈 바 있다.

이통3사 CEO가 나란히 CES 2017에 이어 이번 MWC 2017도 참석하면 전세계 ICT 양대 전시회를 모두 찾게 되는 셈이다. 올 한해 이통사의 미래먹거리 신사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뜨겁고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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