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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우즈벡 성공신화 일군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

  • 송고 2017.02.23 06:00 | 수정 2017.02.23 03:58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영남 출신, "실제 성격은 부드러워 덕장 스타일"

여수 공장장 및 우즈벡 사업총괄 '현장통', 신사업 창출 노력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내정자(오른쪽)가 신동빈 그룹 회장에게 우즈벡 수르길 가스화학 프로젝트 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롯데그룹]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내정자(오른쪽)가 신동빈 그룹 회장에게 우즈벡 수르길 가스화학 프로젝트 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은 롯데정밀화학 신임 대표이사에 현장경험이 풍부한 이홍열 부사장을 내정했다. 오는 3월 24일 정기총회에서 이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 부사장(1957년생)은 마산고와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나왔다. 걸걸한 전형적인 영남 사나이일 것 같지만 실제 그의 성격은 부드러워 덕장 스타일이라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이 부사장은 1983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 2008년 여수공장 총괄공장장(상무)과 2010년 2월 생산본부장을 맡으며 현장을 총괄했다. 이어 2012년 대산MMA 대표이사를 맡으며 CEO로서 실력을 발휘했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14년 롯데케미칼의 당시 최대 사업이던 우즈벡 수르길 가스화학 프로젝트의 운영사인 우즈코 가스 케미칼(Uz-Kor Gas Chemical)의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성공적으로 사업을 일궈냈다.

롯데그룹은 "이 부사장은 우즈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신동빈 회장이 평소 강조한 다양한 경력과 해외 경험을 갖춘 CEO"라고 평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3월 삼성그룹에서 롯데그룹으로 완전 편입됐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조1107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4.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42% 증가했다. 하지만 지분투자 업체의 실적악화로 당기순손실 435억원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롯데정밀화학이 지분 15%를 갖고 있는 폴리실리콘 제조 판매회사인 SMP 주식회사는 2015년 20억원 순손실 발생에 이어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1941억원 많아 파산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롯데정밀화학의 주요 생산제품은 메셀로스, ECH, 가성소다, 염화메탄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각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2015년 평균점유율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셀로스는 73%→66%, ECH는 49%→48%, 가성소다는 18% 동일, 염화메탄은 58%→49%로 하락했다.

이홍열 부사장의 임무는 공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롯데그룹 화학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사업 창출에도 노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롯데정밀화학은 정기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추가 사업은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식품 △기초유기화학물질 제조업 △산업용 가스 제조 및 가공 △화장품 생활용품원료 및 제품의 제조 및 가공 △각 사업에 관한 물품 매매 및 수출입업, 도산매업, 대리업 △각 사업에 부대 관련되는 일체 사업의 경영 및 투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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