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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삼성전자 협력…초경량 노트북 소재시장 '선도'

  • 송고 2017.02.22 10:07 | 수정 2017.02.22 10:22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삼성전자 노트북 플래그십 모델에 연속 채택, 해외시장에서도 '호평'

포스코의 차별화된 기술로 초경량, 고상온성형성, 고강도 소재시대 활짝

하부커버에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가 적용된 삼성 노트북9의 모습

하부커버에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가 적용된 삼성 노트북9의 모습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가 작년에 이어 2017년형 '삼성 노트북9 Always'에도 채택됐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2016년형 '삼성 노트북9 Metal'(13.3"·840g) 하부 커버에 처음 마그네슘 판재를 공급한 후 2017년형 '삼성 노트북9 Always'(13.3"·799g, 15"·980g) 모델에도 확대 적용해 초경량 노트북 소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극도의 슬림함과 경량성을 추구하는 삼성 노트북의 하부 커버는 두께를 얇게 성형하면서도 높은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 기존에 해외 N사 및 M사가 적용한 마그네슘-리튬판재의 경우, 가공성은 좋지만 경도가 무르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의한 찍힘에 취약한 단점을 갖고 있었다.

삼성전자의 '노트북9' 시리즈는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으로, 2011년 듀랄루민(Duralumin) 소재를 적용한 이래 경량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잡기 위해 메탈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실용금속 중 최경량 소재인 마그네슘 판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장거리 폭격기용으로 사용된 이래 최근에는 고강도와 경량이 생명인 고성능 스포츠카에 적용되고 있다.

포스코는 고유의 공정기술로 이러한 특성을 더욱 향상시킨 에어마그네슘(Air-Mg) 판재를 개발, 2015년부터 양산·공급하고 있다.

정밀제어가 가능한 고속급냉응고법으로 만들어진 마그네슘 판재는 0.5mm 내외의 최종두께에 이르기까지 수차례의 단련과 특수 열처리를 거치게 된다.

포스코는 이렇게 생산한 최종 마그네슘 판재로 높은 가공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쟁소재 대비 표면경도는 20% 이상, 항복강도는 50% 이상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성형된 마그네슘 바디에 최첨단 플라즈마 표면처리 방식인 MAO(Micro Arc Oxidation) 공법을 결합, 외부 충격이나 부식, 긁힘에 대한 내구성을 향상시켜 프리미엄 제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켰다.

포스코는 삼성전자와 긴밀한 기술협조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양사는 서로의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포스코는 'POSCO Magnesium in Every Mobile'을 달성하기 위해 맞춤형 소재·가공솔루션 개발을 지속해 마그네슘 판재가 다양한 모바일 제품의 대표 소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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