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의 중국 위안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이 외신과 투자은행(IB)이 뽑은 우수 채권 발행 사례로 선정됐다.
22일 기획재정부는 금융전문지 인터내셔널 파이낸싱 리뷰(IFR)가 개최한 시상식(Roll of Honour 2016)에서 '한국자본시장 최우수 거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FR은 매년 아시아 지역과 주요국의 우수 투자은행(IB)과 함께 채권발행, 기업공개(IPO)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우수채권 발행 사례로 꼽힌 위안화 표시 외평채 발행은 중국 내에서 최초로 발행한 외국 정부 위안화 국채으로 2015년 12월 발행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1월 역대 최저 금리의 달러화 표시 외평채 발행과 함께 한국 정부의 외평채 발행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선도적인 자본거래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상자로 나선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홍콩에서 현지 한국계 기업·금융기관과 주요 IB·자산운용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 등 무역 관련 애로사항을 들었다.
최 차관은 "한국 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외 건전성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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