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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현금 100조원 돌파 '사상 최대'…"자금순환은 안돼"

  • 송고 2017.02.22 09:20 | 수정 2017.02.22 11:02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지난달 말 화폐발행잔액은 103조원…한달새 6조원 증가

5만원권 전체 잔액의 77% 차지…80조 육박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저금리 지속, 유동성 확대공급 등의 영향으로 시중에 풀린 현금이 1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저금리 지속, 유동성 확대공급 등의 영향으로 시중에 풀린 현금이 1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연합뉴스


그동안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저금리 기조, 유동성 확대공급 등의 영향으로 시중에 풀린 현금이 1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와 노후준비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자금이 순환되지 않아 예금회전율이나 통화 승수, 통화유통속도 등의 지표는 역대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화폐발행잔액은 103조5100억원(말잔)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말보다 6조1277억원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00조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

화폐발행잔액은 한국은행이 발행해서 시중에 공급한 화폐 중에서 환수한 금액을 뺀 잔액으로, 한은으로 돌아오지 않고 남아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현금의 규모를 말한다.

화폐발행잔액은 통상 매월 1조원 가량씩 늘었지만, 지난달엔 설 자금 방출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컸다.

화폐발행잔액은 2008년 30조원을 넘어선 이래 2010년 40조원, 2012년 50조원, 2013년 60조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이중 지폐가 101조316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5만원권이 79조9720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77%에 달했다.

5만원권은 지난달에만 4조1969억원이나 늘었다. 5만원권은 작년 한 해 동안 발행량이 23조원으로 2009년 발행 후 최대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1만원권의 잔액은 17조9645억원으로 한 달새 1조7198억원 늘었다.

예금 잔액 등을 합친 광의통화(M2)는 작년 12월말 평균잔액(원계열 기준)이 2342조6213억원으로 2015년 2182조9119억원보다 7.3%(159조794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돈이 얼마나 잘 도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들은 여전히 역대 최저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본원통화가 통화량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주는 통화승수(M2/본원통화)는 작년 말 16.7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통화의 유통속도(국내총생산/M2)도 작년 9월말 현재 0.69로 역대 최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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