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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변화…수도권 단독주택 늘어나나

  • 송고 2017.02.22 00:00 | 수정 2017.02.22 00:00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작년 전국 단독주택 매매건수 5년 전 대비 20%↑

24일 김포 한강신도시서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 첫선

24일 분양을 앞둔 '자이더빌리지' 조감도.ⓒGS건설

24일 분양을 앞둔 '자이더빌리지' 조감도.ⓒGS건설

최근 주택시장 지형도가 변하고 있다. 아직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단독주택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단독주택 매매 건수는 총 11만8937건으로 5년 전인 2011년(9만9094건)에 비해 20.02%가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건수는 2.29% 줄었다. 그만큼 단독주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단독주택의 트렌드 자체도 변화되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두고 맞벌이 부부가 많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단독주택이 도심 속으로 들어오는 상황이다.

과거 단독주택은 공원, 녹지 등 쾌적한 주거환경 속 전원생활을 내세우며 세컨드하우스 개념으로 도심 외곽에 조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학교와 교통, 상업 등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강조한 도심과 가까운 단독주택이 주목 받고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단지도 조성되면서 여러 세대가 단지를 이루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간 단독주택은 관리가 불편하고 보안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면서도 "블록형 단독주택은 아파트의 편리함과 보안시스템, 단독주택의 사생활 보호와 공간 활용 등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주거유형의 지평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독주택은 규모가 축소되고 실속형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 단독주택은 대형 규모에 분양가격만 해도 10억~30억원이 훌쩍 넘는 고급형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 단독주택은 중소형 규모에 최신 설계를 더해 분양가는 4~10억원대까지 낮아졌다.

대형 건설사의 단독주택 사업 진출도 늘고 있다. 단독주택은 그간 중소 건설사들의 사업 모델이었지만 최근 들어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대형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이달 24일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를 짓는 GS건설이 대표적이다. '자이더빌리지'는 2018년 개통될 김포도시철도 운양역·마산역 인근 3개 부지 6만6680㎡에 지상 3층, 전용 84㎡, 총 525가구로 구성된다.

업계에서는 '자이더빌리지'가 대형 건설사가 제공하는 일반 아파트 수준의 유지·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는 단독주택 단지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GS건설을 필두로 대형 건설사들의 단독주택 시장 진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급부상한 3040세대들이 중소형 단독주택을 많이 찾으면서 평균 4억~5억원 안팎의 자금으로 살 수 있는 서울 업무지구와 자동차로 40분 내외 지역의 도심 속 전원형 단독주택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대형건설사도 시장에 뛰어든 만큼 기본적인 선호요건에 더해 평면과 설계 등 새로운 콘셉트를 추구하는 브랜드화된 단독주택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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