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신탁사 사업대행 지정 결정시 정식 수주로 결정
8월 관리처분변경 인가 들어갈 전망
SK건설이 부산 동삼1구역 재개발 사업에 시공사로 선정됐다.
21일 SK건설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동삼1구역 재개발 조합원 총회 찬반 투표에서 SK건설이 수의계약으로 시공사가 됐다. 이번 사업은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추진돼 지난해 9월 조합이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SK건설은 신탁사가 사업대행으로 들어오는 경우에 한해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SK건설 관계자는 "부산 동삼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건 맞지만, 아직 한 단계가 남아있다"며 "이르면 5월쯤 신탁사 사업대행자 지정이 결정되면 그때 회사 측에선 정식 수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식 수주가 이뤄지면 8월 관리처분변경 인가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후 12월 이주 및 철거가 진행되며 2018년 2월 쯤 착공·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기간은 36개월로 보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재건축 후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30층, 20개동으로 대략 2000세대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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