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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녹십자·광동, ‘1조원 매출 트로이카’ 구축

한미, 지난해 기수반환금 여파로 8000억대로 감소
유한·녹십자 나란히 1,2위…광동은 내달 발표될 듯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등록 : 2017-02-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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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매출 1조클럽 3인방 자리가 유한양행·녹십자·광동제약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4년 제약업계 최초 매출 1조를 달성한 데 이어 또 다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녹십자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예약했다. 광동제약은 내달 중으로 실적 발표가 예상되고 있지만 무난히 1조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유한양행은 21일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조320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977억원, 당기순이익은 27.9% 늘어난 1612억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먼저 실적을 발표한 녹십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97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치를 공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4% 감소한 785억원, 당기순이익은 31.8% 줄어든 652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 측은 연구개발(R&D) 투자가 전년대비 14.3%나 증가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광동제약은 가장 유력한 매출 1조클럽 후보다.

광동제약은 2015년 자회사인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업체 ‘코리아이플랫폼’에 힘입어 지난해 95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7911억원으로 매년 분기 매출 평균치를 고려했을 때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광동제약은 이르면 이달 말께나 내달 초경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5년 매출 1위를 기록했던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취소로 인한 계약금 반환 영향으로 지난해 제약 1조클럽 명단에서 밀려났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827억원을 기록, 1년전(1조3175억원)보다 33% 급감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30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7%, 81%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