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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펀드 설정액 '500조원' 돌파 눈앞

  • 송고 2017.02.21 08:47 | 수정 2017.02.21 08:48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국내 펀드시장 성장 견인한 주식형 감소...채권·부동산등 대체펀드 투자급증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모와 사모로 투자된 펀드 설정액이 498조6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규모로 1년 전보다 43조1630억원이 증가했다.ⓒEBN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모와 사모로 투자된 펀드 설정액이 498조6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규모로 1년 전보다 43조1630억원이 증가했다.ⓒEBN

국내 펀드시장 규모가 5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형 펀드투자는 줄었지만 대체펀드 투자가 큰 폭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모와 사모로 투자된 펀드 설정액이 498조6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규모로 1년 전보다 43조1630억원이 증가했다.

공·사모 펀드의 순자산 규모도 494조7750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전체 펀드시장 규모는 사모주식펀드(PEF)까지 포함하면 이미 500조원을 넘어섰다.

펀드 설정액은 2012년 말 317조2730억원에서 지난해 말 469조315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펀드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펀드 시장을 주도해온 주식형 펀드 규모 축소에도 채권형 펀드와 부동산, 특별 자산 등 대체자산 투자 펀드로 금액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부동산 펀드와 특별 자산 펀드 설정액은 최근 1년새 각각 11조6360억원, 9조7660억원이 유입돼 47조4410억원과 50조454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05조27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조3020억원이나 늘어났다. 지난해 저금리 속에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투자자금이 채권형 펀드로 대거 이동했다.

반면 주식형 펀드는 코스피가 수년간 박스권에 갇혀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규모가 점점 줄고 있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71조6690억원으로 1년간 무려 11조2620억원이나 감소했다. 주식형 펀드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2008년 8월11일 144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8년여 만에 절반가량 줄어든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피가 몇 년째 박스권에 갇혀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돼 주식형 펀드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대신 대체투자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대안투자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공모 주식형 펀드는 시장에 안정적인 자금을 공급하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며 "주식형 펀드 자금 이탈은 국내 증시의 질적 성장 측면에선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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