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향성 전기강판 연산 16만t 생산능력
설비 업그레이드로 고급강 생산체제 구축
포스코는 20일 포항제철소에서 무방향성 전기강판 하이퍼 Hyper NO(Hyper Non-Grain Oriented electrical steel)생산능력 증대사업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권오준 회장은 "친환경 자동차 및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종합준공을 계기로 시장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포스코 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관련 산업군의 경쟁력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준공을 통해 연산 16만t으로 생산능력을 증강한 Hyper NO 제품은 친환경자동차의 구동모터코어와 청소기, 냉장고 등 고효율을 요구하는 가전제품 및 산업용 대형발전기 등에 꼭 필요한 소재다. 16만t은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기준 약 2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는 이번에 포항제철소 제2전기강판공장에서 냉간압연 후 고열처리를 통해 고급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신설비로 교체했다. 제3전기강판공장에는 소재를 열처리하고 표면산화층을 제거하는 설비를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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