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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맹주 사라진 'MWC 2017'…누가 주인공될까?

  • 송고 2017.02.20 13:49 | 수정 2017.02.21 10:4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삼성전자 '갤럭시탭S3'만 공개…갤럭시S8 티저 및 공개 날짜 언급할 듯

LG전자, 화웨이, TCL, 레노버, HMD글로벌, 소니 등 신제품 대거 선보여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개막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MWC에서 올해 전략폰을 대거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S8은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LG전자, 화웨이, 레노버 등은 맹주가 사라진 MWC에서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MWC 2017'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 일정

'MWC 2017'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 일정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리는 'MWC 2017'에서 LG전자, 화웨이, 레노버, 소니, TCL 등이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매년 MWC에서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를 선보였지만 올해는 스마트폰 대신 태블릿 신제품인 '갤럭시탭S3'를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사태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삼성전자는 제품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여 내달 말께 갤럭시S8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신 이번 MWC에서는 갤럭시S8 관련 티저(Teaser) 영상과 함께 공개 날짜를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LG전자를 비롯해 화웨이, 레노버, 노키아 등 맹주의 빈자리를 노리는 글로벌 제조사들의 경쟁이 올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LG전자, 화웨이 등은 신제품을 맛보기로 보여주는 티저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며 시장을 달구고 있다.

블랙베리를 인수한 중국 제조사 TCL은 올해 MWC에서 가장 먼저 신제품을 공개한다. TCL은 MWC 개막 이틀 전인 오는 25일 오후 7시에 '블랙베리 머큐리' 공개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블래베리 머큐리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CES 2017'에서 제품 외관이 먼저 공개됐고 이번 MWC에서는 소프트웨어까지 갖춘 완제품 형태로 전시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블랙베리 머큐리의 사양은 스냅드래곤 821 또는 621 칩셋 탑재, 4GB램 및 64GB 내장 메모리 적용, 3400mAh 배터리 탑재,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및 지문인식 스캐너 탑재, 안드로이드 7.0 누가 적용 등이다.

TCL에 이어 26일에는 LG전자와 화웨이, 레노버, 노키아가 잇따라 신제품 공개행사를 연다.

LG G6 렌더링 이미지 ⓒ더버지

LG G6 렌더링 이미지 ⓒ더버지

이날 낮 12시에 'G6' 공개행사를 여는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미디어를 상대로 G6 주요 스펙을 하나씩 공개하며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손에 쏙 들어가는 대화면'을 G6 콘셉트로 내세웠다. G6에는 세계 최초 18:9 화면비율에 5.7인치 QHD+(1440X2880) 디스플레이 '풀 비전(Full Vision)'이 탑재됐고 ESS사(社)의 업그레이드된 쿼드 DAC도 적용됐다.

LG전자는 또 후면 듀얼 카메라의 광각에 일반각과 동일한 1300만 화소 고화질을 채택해 기능을 한 단계 진화시켰고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도 없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밖에 G6에는 스냅드래곤 821, 방수방진 기능, 지문인식 센서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도 같은 날 오후 2시 프리미엄폰 'P10'을 공개한다.

P10은 기린 960 칩셋, 안드로이드 7.0 누가, 6GB 램,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또한 전작 P9에 탑재됐던 독일 카메라 전문업체 라이카의 고성능 듀얼 카메라가 들어갈 예정이다. 후면 1200만,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로 초고화질(UHD) 4K 촬영을 지원한다.

화웨이가 유튜브에 게시한 P10 티저 영상 ⓒ화웨이

화웨이가 유튜브에 게시한 P10 티저 영상 ⓒ화웨이

화웨이는 이날 안드로이드 2.0을 탑재한 '화웨이워치2'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모토로라를 인수한 중국제조사 레노버가 '모토 G5'를, 노키아의 브랜드 사용권을 얻은 HMD글로벌이 '노키아8'을 각각 공개한다.

모토 G5는 5.5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625 칩셋, 4GB 메모리, 32GB 내장 메모리, 3080mAh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8은 퀄컴 스냅드래곤 835프로세서와 2400만화소 후면 카메라, 6GB 램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MWC 개막 전날인 27일 오전 8시 30분에는 소니가 '엑스페리아' 신작을 선보인다.

신제품 중 고급 모델은 4K UHD(초고화질)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젤이 거의 없는 듀얼 엣지 디자인의 제품 추정 사진이 유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MWC에서 LG전자, 화웨이, TCL, 레노버, HMD글로벌, 소니 등 6개사가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S8이 빠지면서 올해 MWC에서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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