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3
18.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9.0 -1.0
EUR€ 1469.9 -0.1
JPY¥ 890.7 -0.6
CNY¥ 189.9 -0.4
BTC 95,484,000 546,000(-0.57%)
ETH 4,582,000 102,000(-2.18%)
XRP 785.5 9.6(1.24%)
BCH 737,000 6,400(-0.86%)
EOS 1,215 4(0.3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지난해 카드업계 민원 줄어…전년比 16.65% 하락

  • 송고 2017.02.20 14:14 | 수정 2017.02.20 14:30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전체 민원 건수 5681건…전년 대비 1000건 이상 급감

업계 민원 감소 속 신한·현대·우리카드는 되레 증가

지난해 카드 업계의 민원이 줄었다. 불법 영업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카드사들이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지난해 카드 업계의 민원이 줄었다. 불법 영업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카드사들이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지난해 카드 업계의 민원이 큰 폭으로 줄었다. 불법 영업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카드사들이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 등 7개 카드사의 전체 민원건수는 568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6735건에 비해 1054건(16.65%) 줄어든 규모다.

전체 카드사 중 민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하나카드로 조사됐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민원건수는 88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발생한 민원이 2070건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민원이 1년 새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회원 10만명 당 발생 건수로 환산했을 때 지난해(7.91건)는 전년(18.77건)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어 삼성카드와 롯데카드, KB국민카드의 순이었다. 업계 2위자리를 다투는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는 개선 폭에서는 큰 차이를 나타냈다. 삼성카드와 민원은 전년 대비 30.51% 줄어든 반면 KB국민카드는 4.85% 줄어드는데 그쳤다. 롯데카드의 민원은 전년보다 16.72% 감소했다.

반면 신한카드를 비롯한 현대·우리카드 등 3개 카드사의 민원은 되레 증가했다. 시장점유율 1위인 신한카드의 민원건수는 업계 최고 수준인 1160건으로, 민원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의 669건에 비해 무려 73.39% 늘어난 규모다. 현대카드와 우리카드의 민원도 각각 21.87%, 5.83%씩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첫 시행한 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카드업계는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민원건수가 가장 큰 폭 증가한 신한카드는 총 10개 항목에서 9개 항목이 양호등급을, 1개 항목이 보통급등을 받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금융당국의 평가가 관대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당국 평가과정에서 민원건수 등 계량적인 지표뿐만 아니라 소비자보호제도와 민원관리시스템 등 비계량적인 지표도 반영됐기 때문"이라면서도 "민원건수가 70% 이상 가까이 증가한 점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3 19:23

95,484,000

▼ 546,000 (0.57%)

빗썸

04.23 19:23

95,446,000

▼ 476,000 (0.5%)

코빗

04.23 19:23

95,396,000

▼ 471,000 (0.4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