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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이스북, 국내 영상 광고시장 2200억원 싹쓸이…네이버·다음, 고작…

  • 송고 2017.02.19 10:26 | 수정 2017.02.19 10:39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국내에서 성장 가속도 내는 글로벌 업체

세금계산서 해외 법인으로·매출 깜깜이

구글과 페이스북이 국내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각각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메조미디어에서 발행한 '2016년 항복멸 광고비 지출 상위 10위 매체'에 따르면 구글(유튜브)과 페이스북은 지난해 국내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각각 1167억원과 101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사업자인 네이버와 다음은 해외 사업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6억원과 3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인터넷 광고 분야 중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영상 시장을 차지한 것인 만큼 향후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광고(DA)에서는 카카오(아담+플러스친구)가 네이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는 2887억원을, 네이버는 281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DA에서는 카카오가 1522억원으로 491억원을 기록한 네이버를 크게 앞섰고 3위는 캐시슬라이드, 4위는 구글의 애드몹이 차지했다. PC DA에서는 네이버가 2321억원으로 1365억원을 기록한 카카오보다 높았고 3위에는 네이트, 4위에는 페이스북이 올랐다.

PC와 모바일, 영상을 포함한 전체 DA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3269억원으로 3227억원의 카카오를 근소하게 앞섰다.

이번 보고서에서 PC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는 구글디스플레이네트워크(GDN)를 통한 매출이, 모바일 DA 영역에서는 페이스북의 매출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GDN과 페이스북 모바일 DA 상품이 국내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바일 광고의 성장률이 PC에 비해 월등히 높아 국내 광고 시장의 글로벌 기업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2016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에 따르면 2016년 모바일 광고 시장은 31.3% 성장한 반면 PC 광고 시장은 5.4% 감소했다. 올해도 모바일 시장은 13.4%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PC는 0.7% 성장에 그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해외 사업자들이 국내 광고주들로부터 세금계산서를 법인세가 낮은 해외로 받고 국내 매출도 정확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은 만큼 이번 보고서에서도 해외 기업들의 비중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성장률이 높은 동영상 시장은 이미 해외 기업들의 손에 들어갔다는 점에는 여지가 없고 앞으로는 다른 영역들도 해외 기업이 차지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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