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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시] ‘이재용 쇼크’에 출렁인 코스피…삼성그룹주 수난시대

  • 송고 2017.02.19 00:25 | 수정 2017.02.19 00:27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이재용 부회장 구속 결정에 삼성전자 주가급락…시총 2조2000여억원 증발

이부진 사장 역할론에 기대감 반영…호텔신라 주가 무려 8% 급상승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주(13일~17일) 코스피 지수는 ‘최순실 사태’를 조사 중인 특별검사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여부에 쏠린 시장 관심에 출렁거렸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한 주간 5.5포인트(0.26%) 오른 2080.58에 마감했다. 지난 13일부터 17일 사이에 개인이 4거래일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4거래일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이 기간 ‘이재용 리스크’가 주식시장에서 최대 관심을 모았다. 특별검사팀은 지난 13일 이 부회장의 재소환 해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다 17일 이 부회장의 구속여부가 결정났다.

때문에 삼성전자를 포함한 그룹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2070선과 2080선을 오가며 공방을 벌였다.

삼성그룹주 가운데 타격이 컸던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200만원을 눈 앞에 두고 있던 주가는 13일 1%대 하락세를 보이며 180만원대로 밀려났다. 16일엔 나흘 만에 190만원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17일 다시 180만원대로 후퇴했다. 이날 하루 간 증발한 시가총액은 2조2000억원이 넘는다.

이 부회장 구속이 결정된 17일 기준으로 삼성물산(1.98%)·삼성카드(1.67%)·삼성엔지니어링(1.21%)·삼성에스디에스(0.78%)·삼성화재(0.39%)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호텔신라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 부회장의 경영 공백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경영 등판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호텔신라는 지난 주에 4거래일 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주가는 3750원(8.59%) 올라 17일 4만7400원에 마감했다.

호텔신라 우선주의 오름폭을 더 컸다. 이 기간 무려 2만6150원(67.31%) 뛰어 6만5000원까지 올랐다. 우선주의 특성상 유통주식주가 적어 13일과 17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의 구속을 두고 업계에서는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주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부회장의 경영 공백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타격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기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2분기 말에서 3분기 사이에 정점을 기록할 것”이며 “주가는 오너리스크보다 삼성전자 실적 개선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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