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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동산 중심축, '해운대→중부산'으로 이동

  • 송고 2017.02.19 00:00 | 수정 2017.02.19 11:41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재개발·재건축 '활황'…완성된 인프라에 실수요자 몰려

최근 2년 집값 상승률 부산 평균 웃돌아

부산진구 1-2구역 전경

부산진구 1-2구역 전경

부산 부동산 시장이 해운대에서 중부산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그 동안 부산 부동산 시장은 해운대구에 쏠려 있었다. 해운대구 수영만 일대에 두산위브더제니스(2011년 12월 입주), 해운대 아이파크(2011년 10월 입주) 등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와 신세계·롯데백화점이 들어선 센텀시티, 벡스코 등이 들어서면서 해운대구 지역 가치가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산 재건축·재개발이 본격화되며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중부산에 쏠리고 있다. 동래구와 연제구, 부산진구 등이 속한 중부산은 부산지하철 1·3·4호선이 지나 교통이 편리하고 부산의 최대 상업지구가 속해 있다. 부산시청과 부산지방경찰청 등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고 유명 상권인 서면상권도 속해 있다.

부산진구 개금동 H부동산 관계자는 "중부산권역은 부산시에서도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거주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해운대구의 경우 아파트 시세가 비싸 실거주를 목적으로 청약을 넣는 사람들이 적은 반면, 중부산권역은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형성이 돼 있어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부산권역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성적도 매우 우수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는 총 55개 단지로,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10위권에 속하는 단지 중 6곳이 중부산권역에서 분양한 단지이다.

9월에 동래구 명장동에서 분양한 '명륜자이'가 평균 523.56대 1로 부산시 전체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시청역스마트W(329.42대 1) △거제센트럴자이(327.9대 1)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296.88대 1) △연산더샵(238.64대 1) △힐스테이트 명륜(134.63대 1) 등이 있다.

연제구 연산동 Y중개업소 관계자는 "집값이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있는 상태로 '명륜자이'의 경우 층수 상관없이 기본 1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고,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경우에도 6000~7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연제구는 28.64%(3.3㎡당 803만→1033만원), 동래구 26.97%(3.3㎡당 812만→1032만원)상승했다. 같은 기간 부산 전체 평균이 22.47%(3.3㎡ 770만→943만원)보다 높은 수치다. 부산진구도 12.47% (3.3㎡ 746만→839만원)상승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부산진구는 유일하게 규제대상 불포함 지역이다. 지난해 동래구와 연제구에 비해 낮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으나, 11.3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부산진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산진구 연지동 H부동산 관계자는 "부산진구는 11.3대책에 해당되지 않아 청약통장 사용 및 전매제한 때 제약이 없어 투자수요자들의 문의가 상당히 늘었다"며 "부산 외에도 서울 등의 지역에서 투자를 목적으로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이미 암암리에 거주이전을 하는 작업도 조심스럽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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