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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소프트웨어 전문성·동기부여 시스템 필요"

  • 송고 2017.02.18 06:00 | 수정 2017.02.17 17:2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LG硏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 시대 인사조직' 보고서

GE, 패스트웍스 도입·상대 평가 폐지 등 변화 추진

ⓒLG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추진한 전략적, 조직적 변화를 언급하며 디지털 기업은 전문성을 갖추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디지털 문화를 배양한 조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18일 LG경제연구원이 발간한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 시대 인사조직 운영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GE는 '디지털 제조업(Digital Industrial)'을 천명하고 전략적, 조직적 변화를 추진했다.

GE는 패스트웍스(FastWorks)를 도입하고 연간 성과 리뷰와 상대 평가를 폐지했다. 또한 리더십 변혁 등 수 십년간 GE라는 거대한 회사를 움직여 왔던 제도와 시스템의 변화는 많은 기업들을 놀라게 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기업을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초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라고 정의했다. 디지털적 현실 세계를 디지털의 세계로 복사해 소프트웨어로 그 세상을 관리한다. 예를 들어 테슬라는 자동차와 주행 도로를, 아마존은 서점과 백화점을 디지털 세계로 복사했다. 이들은 수시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컴퓨터로 움직이는 세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과거 기계장치와 장비로 구현되던 제품 및 서비스들이 전자장치와 소프트웨어로 대체되는 현상들이 나타난다. 마크 안드레센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가는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잡아먹고 있다"고 표현했다.

황인경 LG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디지털화 시대에 기업들은 '두고 보자(Wait and See)' 전략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술이 어떤 형태로 발전해 나가서 기업 성과에 어떻게 기여할지 불확실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다릴수록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반론을 하기도 한다. 전략 조직 전문가인 마이클 터쉬만의 연구에 따르면 선제적으로 움직인 기업들의 성공 확률은 '두고 보자' 전략을 택한 기업들보다 높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접근하는 쪽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사람과 조직구조/시스템, 조직 문화 등 세가지 기본 요소가 필요하다. 세가지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디지털화를 위해 산업 전문성과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갖춘 사람,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 구조, 동기부여 시스템 등이 마련돼야 한다.

황 연구원은 "상대평가보다는 절대 평가와 보상 방식을 강화하는 게 팀 조직 운영에 적절하다"며 "디지털 문화를 배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문화란 실험과 속도를 중시하고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협력과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장려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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