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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독창성” 미래에셋대우·KB證 등 증권가 신상품개발 ‘치열’

키움증권·미래에셋대우 로보어드바이저 신상품 개발 적극적
하나금융투자 콜러블 리자드 ELS 배타적사용권 획득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등록 : 2017-02-17 18:00

▲ 하나금융투자는 16일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콜러블 리자드(Callable Lizard)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배타적사용권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하나금융투자

증권업계에 신상품 개발 열기가 뜨겁다. 자산관리(WM) 강화를 목표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상품 개발에 적극적인 분위기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하나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신상품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해 올해에도 로보어드바이저 관련 신상품 개발에 열성적이다. 키움증권은 신시장에 첫 테이프를 끊고 관련 펀드 2개를 출시하는 등 ‘선두’로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월 서울대학교와 빅데이터 상품 추천 서비스를 개발하며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울러 KB증권은 통합사 출시 기념으로 올해 초 ‘부산도시공사 신용연계 파생결합증권(DLS)’를 선보였다. 특별 판매한 이 상품은 출시 2시간 만에 한도 소진되기도 했다

KB증권 관계자는 “현재 시장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그만큼 만족도가 올라갈 것”이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조직 개편을 통해 상품개발부서를 강화했다.

우선 NH투자증권은 올 초 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상승효과(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상품기획부를 상품지원부와 통합했다. 대신증권도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상품기획부 인력을 크게 확충했다. WM부문 강화를 위해서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개발하는 게 핵심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상품기획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업무량이 상당하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하나금융투자는 전날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콜러블 리자드(Callable Lizard)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배타적사용권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배타적사용권 획득 사례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상품의 독창성을 면밀히 평가해 일정 기간 유사 상품이 출시되지 못하도록 부여하는 특허권이다.

이 상품은 3개월 이후부터 만기까지 발행자가 조기상환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ELS상품 중에 발행사의 조기상환 옵션을 적용한 건 최초”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유로스톡스(Eurostoxx)50·니케이(Nikkei)225 등을 기초자산으로 녹인배리어(원금 손실 발생 가능성 있는 구간) 등을 조정해 상품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