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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중국 양쪽에 끼인 삼성…작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2위

  • 송고 2017.02.18 00:01 | 수정 2017.02.17 14:1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2016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애플, 2위 삼성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들 거센 추격…상위업체 위협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판매량이 감소해 애플에 선두를 내준 삼성전자는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들로부터도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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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6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억32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애플은 7703만8900대의 판매량, 시장 점유율 17.9%를 기록해 삼성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량 7152만5900대, 시장 점유율 17.7%보다 성장한 수치다.

애플은 플래그십 제품인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가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에 8분기 만에 스마트폰 업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판매량 7678만2600대, 시장 점유율 17.8%로 2위로 내려앉았다. 전년 동기 판매량인 8343만7700대, 시장 점유율 20.7%에 못미치는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부문에서 분기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화웨이, 오포, BBK 커뮤니케이션 이큅먼트 등 중국 업체와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화웨이와 오포, BBK의 총 판매량 점유율은 21.3%로 전년 동기 대비 7.3%p 상승했다. 안술 굽타 책임 연구원은 "화웨이는 갤노트7 단종 사태 이후 한 달여 만에 메이트9을 출시했고 이는 대안 제품으로 포지셔닝 하기에 적절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은 작년 4분기에 삼성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화웨이의 판매량 격차는 전년 동기 약 5000만대 수준에서 3600만대까지 줄어들었다.

오포는 고성능 전면 카메라와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2016년 4분기에 중국 내 판매량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오포는 중국에서의 탄탄한 입지와 기타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세계 4위 스마트폰 업체로 거듭났다.

BBK는 품질과 디자인, 뛰어난 브랜드 기획력에 주력해 중국과 인도에서 강력한 모바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4분기에는 중국에서 근소한 차이로 화웨이를 앞서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BBK는 인도에서 2016년 4분기 및 2016년 전체 판매 성장률이 각각 278%, 363%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전세계 스마트폰 업체 5위로 부상했다.

오포, BBK, 화웨이, ZTE, 샤오미, 레노버 등 주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중국 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올해 애플, 삼성전자를 지속적으로 위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술 굽타 책임 연구원은 "삼성은 차기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갤럭시S7의 모멘텀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며 "대화면과 스타일러스 펜이 내장된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고객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의 경우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2016년 4분기 전체 시장의 82%를 차지하면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또 2016년 전체로는 시장 점유율 84.8%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룬 유일한 운영체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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