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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시장 쪼그라들자 선물회사 급감…7년새 ‘반토막’

  • 송고 2017.02.17 08:40 | 수정 2017.02.17 08:42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M&A로 증권사 6개 감소…조직 인력도 줄어

자산운용사·투자자문사 규모 확대…펀드 인기 등 원인

세계 1위를 기록했던 국내 파생상품시장이 축소되자 선물회사의 수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7년 사이에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선물회사는 지난 2009년 9월말 기준으로 11개였는데 지난해 9월말 5개로 감소했다. 본부부서 등 회사 내 조직은 기존 65개에서 46개로 축소, 임직원 수는 683명에서 395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 기간 KB선물을 포함해 NH농협선물, 제이피모간메탈리즈리미티드 한국지점, 제이피모간퓨처스, 동양선물, 하나선물 등이 문을 닫았다.

현재 남아 있는 선물회사는 KR선물, NH선물, 삼성선물, 유진투자선물, 현대선물 등 5개다.

파생상품시장에 규제가 강화된 탓에 선물회사의 수도 줄어든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내달부터 거래승수를 50만원에서 25만원 수준으로 조정한다.

올해 홍콩항셍기업지수(HSCEI·H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해외지수를 활용한 선물도 추가 상장한다. 아울러 애플, 소니 등 해외 우량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선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파생상품시장 규모가 이미 크게 위축돼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시장 활성화를 이루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의 수도 대폭 감소했다. 2009년 9월 말 62개였던 증권사 수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62개로 6개나 줄었다.

우리투자증권, 아이엠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인수합병(M&A)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직 통폐합, 구조조정 등으로 증권사 조직과 인력도 줄었다.

2009년 9월 말 3601개였던 조직은 지난해 9월 말 3087개로 쪼그라들었다. 7년 새 14.3% 감소한 셈이다.

같은 기준으로 국내 지점은 모바일 거래 급증에 따라 1755개에서 1101개로 급감했다.

증권사 임직원수도 4만391명에서 3만5920명으로 10% 이상 감소했다.

계약직 직원은 7237명에서 7784명으로 늘었다. 정규직 직원이 3만619명에서 2만6694명으로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자산운용사는 68개에서 148개로 늘었다. 조직은 499개에서 883개로, 임직원은 4039명에서 6142명으로 2000명 이상 증가했다.

주가연계증권(ELS) 등 펀드 상품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은 탓이다.

경영이사는 198명에서 422명으로 113.1% 증가했고 정규직원은 2849명에서 4272명으로 49.9% 늘었다.

투자자자문사도 94개에서 149개로 50% 이상 많아졌고 조직은 160개에서 259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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