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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에 쏠린 증권사의 암울한 전망과 주가하락…이유는 "실적 실망"

  • 송고 2017.02.16 17:02 | 수정 2017.02.16 17:09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리서치 "삼성증권 지분 매각차익 1026억원이 반영됐음에도…"

물산 지분 손상차손 615억원과 일반보험 손해율 100% 넘어서

보고서의 실망·하향조정 잇따르자 이틀새 주가 '주르륵' 하락

개장 전부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면서 삼성화재는 이틀간 약세장 속에서 우울한 주가를 감내해야만 했다. ⓒ네이버

개장 전부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면서 삼성화재는 이틀간 약세장 속에서 우울한 주가를 감내해야만 했다. ⓒ네이버



증권가의 부정적인 전망 공세에 삼성화재 주가가 후퇴했다. 16일 26만7500원으로 개장한 삼성화재는 전일대비 5.12% 떨어진 25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도 6400억 가량 증발했다. 전일 12조9570억원에서 이날 12조3175억원으로 시총이 밀려난 데에는 이날 나온 증권사의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 전망을 크게 압도하면서부터다. 개장 전부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면서 삼성화재는 이틀간 약세장 속에서 우울한 주가를 감내해야만 했다.

이날 나온 14개의 증권사 리서치가 낸 보고서는 부정적 전망과 긍정적 전망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부정적 전망 쪽으로 기울었다.

전일 삼성화재가 지난해 실적을 공시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원수보험료가 전년보다 1.0% 떨어졌고, 일반보험은 4.3% 감소한 가운데 투자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4분기 당기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46.7% 하회하는 853억원에 불과했다. 고액사고가 늘면서 손해율이 10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일반보험 손해율이 전분기 대비 41.9%포인트 치솟았다.

16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자동차 보험의 온라인 채널 경쟁력은 기대되는 부분이지만 일반 부문 고액사고 손해율 상승(12월 약 320억 규모)과 함께 대전사옥
매각 손실과 삼성물산 관련 손상차손 및 빨라지고 있는 투자이익률(2.9%) 하락 속도가 우려 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동부증권은 "삼성화재 경영계획목표 당기순이익인 8700억원에 미달한 8409억원을 냈다"면서 "자산운용이익률이 3.1%로 부진했고 추가상각과 사업비율이 확대된 가운데 6년 연속 경영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은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삼성화재에 대해 "4분기 순이익 853억원은 추정치 2384억 원을 크게 하회했다"면서 "지난해 12월 순손실 923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이익에서 삼성증권 지분 처분이익 1017억원이 기여했으나, 다양한 일회성 요인(삼성물산지분 감액 615억 원, 판매채널 대상 성과급 적립, 퇴직위로금 등)과 일반보험의 고액 사고 등이 투자이익을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증권 지분 매각차익 1026억원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 지분 손상차손 615억원 인식과 삼성전자 물류창고 화재와 미국 지점 손실 반영 등으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100.8%로 급등한 점이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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