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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매수’ 유효한 보험株…“ETF로 간접투자 어때요?”

  • 송고 2017.02.16 16:36 | 수정 2017.02.16 16:37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보험업종 손해율 개선 지속…영업익 우상향 전망

상반기 이후 회계기준 변경 정책 감안한 투자 추천

삼성화재가 전날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16일 보험업종 지수는 -2.94%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저가매수’를 추천했다.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전날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16일 보험업종 지수는 -2.94%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저가매수’를 추천했다. 사진=삼성화재

실망감을 안긴 삼성화재 4분기 실적발표를 계기로 보험업종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높아지는 듯하다. 이런 가운데 현재 주가는 바닥 수준이지만 상승 여력이 높다는 점에서 보험업종에 관심을 둬야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무엇보다 개별 종목 투자 시 높은 변동성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할 것을 전문가들은 추천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험업종 지수는 -2.94%로 부진했다. 전날 삼성화재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85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의 46% 밑도는 실적을 낸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날 지수 하락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보험업종 손해율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점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김도하 KB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를 비롯한 보험업종 실적에 대해 평소보다 보수적으로 측정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보험업종의 영업 부문에서 손해율 개선이 일어나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금리 상승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보험업종에 우호적 여건이 조성된다는 점도 호재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보험업종 흐름은 긍정적”이며 “현재 보험업종이 부진한 것은 업종별 이슈 때문인데 시장 전반적으로 보험업종에 유리한 국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주목을 끄는 상품은 ‘KRX Insurance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삼성KODEX보험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다. 2011년 4월 상장된 이 상품은 당시 중복상장을 허용하지 않았던 거래소 방침에 의거해 삼성자산운용만이 유일하게 선보인 보험 ETF다.

유준수 거래소 증권상품시장부 ETF시장 팀장은 “일반적 펀드의 경우 펀드매니저가 일부 보험사를 골라 담아 성과가 나온다”며 “이 상품은 보험업종 전체 종목을 지수로 만든 ‘KRX Insurance 지수’를 연계해 보험업종 업황이 좋을 때 함께 올라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다른 말로 증시에 상장된 보험업종 전체 종목을 모두 담았기 때문에 업종 전반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단 얘기다.

다만 시가총액별로 규모가 큰 종목일수록 높은 비중으로 포함된다. 이날 기준으로 삼성생명(20.62%), 삼성화재(18.43%), 동부화재(15.35%) 순이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간 수익률을 보면 3~13%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6년엔 -6%의 저조한 수익률 나타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 운용팀 매니저는 “지난해 보험사 국제회계기준(IFRS), 자살보험금 관련 이슈 등으로 좋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적절한 투자 시점을 상반기 이후라고 꼽았다.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변경 기준서 확정 이후 투자를 고민하라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 회계기준 변경에 관한 방안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보험업계 정책 등을 고려해 투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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