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투자파트너스-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 4월 확인 실사
시장 예상 매각가격인 6000억 중반 금액 써낸 듯
KDB산업은행은 16일 현대시멘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LK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비협상대상자에는 IMM PE가 올랐다.
매각 대상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소속 금융기관이 출자전환을 통해 보유한 지분 84.56%(1417만986주)로, 산은과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4일 공동 매각 본입찰을 진행했다.
산은은 다음 달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4월 확인 실사를 거쳐 5월까지 거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쌍용양회와 한앤컴퍼니 컨소시엄, 한라시멘트 지주회사인 라코, 현대성우오토모티브, IMM 프라이빗에쿼티(PE), LK투자파트너스-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 파인트리 등 6곳이 참여했다.
현대시멘트 인수에 강한의지를 보였던 유암코는 본입찰 참여를 막판 포기했다.
LK파트너스와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시멘트 인수 가격으로 6000억원 중반대 인수 금액을 제시해 경쟁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적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LK파트너스와 신한금융투자는 전략적투자자(SI)로 시멘트 업계 점유율 2위 한일시멘트를 선택, 현대시멘트를 공동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