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4,043,000 2,974,000(3.27%)
ETH 4,492,000 96,000(2.18%)
XRP 750.6 35.9(5.02%)
BCH 702,300 21,600(3.17%)
EOS 1,159 64(5.8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탄도 미사일·김정남 피살에...방산株들 '표정관리'

  • 송고 2017.02.16 11:21 | 수정 2017.02.16 12:5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한화테크윈, 3거래일간 상승세…기관 매수유입

과거 북한 핵실험등 도발에도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단기상승세 전망"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4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BN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4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BN

대외 불확실성에 남몰래 웃는 종목들이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김정남 피살에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오랜만에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다만 북한 도발에도 우리 금융시장은 어느 정도 학습 효과가 생긴 만큼 방산주 투자가 단기 차익 실현 이상을 얻기는 힘들다는 관측도 나온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한화테크윈 등 방산주들은 작년 4분기 기대치를 믿도는 실적에 주가 역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지만 지난 12일 북한의 '북극성 2호'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14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등 북한 관련 이슈를 호재로 받아들였다.

LIG넥스원은 15일 기준으로 탄도 미사일 발사 전인 10일 대비 주가가 8.63% 급등했다. 같은 기간 풍산은 5.28% 올랐고, 한화테크윈은 4.5%, 한국항공우주는 3.86% 가량 상승했다.

수급도 개선됐다. 미사일 발사 후 첫 거래일인 13일 기관 투자자들은 한화테크윈 주식을 6만8135주를 사들여 순매수로 돌아섰고 14일에도 13만2169주를 매입했다. LIG넥스원과 한화테크윈 역시 13일부터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해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 같은 이슈는 반짝 호재에 그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앞서 북한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 당시에 우리 금융시장 등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작년 9월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당시 코스피는 2거래일간 72포인트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6거래일 이후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금리 역시 2거래일간 7bp상승했지만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에도 미사일 발사 후 코스피 지수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지수가 큰 낙폭을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의 방산주 상승은 유의미한 오름세가 아니라는 진단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3거래일 정도 단기간 차익을 얻을 수는 있지만 실적과 기업가치 상승으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방산주가 추세적 상승에 진입했다고는 보기 어렵다"며 "시장도 학습효과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일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방산주들은 이날 오전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다만 금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도발로 중국 등 관련국의 대응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4:59

94,043,000

▲ 2,974,000 (3.27%)

빗썸

04.20 14:59

93,864,000

▲ 3,079,000 (3.39%)

코빗

04.20 14:59

93,954,000

▲ 3,091,000 (3.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