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10시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
박 대통령 및 최순실 모녀 금품 제공 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전 9시 26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취재진의 "두번째 구속영장 청구인데 심경이 어떠냐"는 질문에 대답없이 특검사무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곧 특검 소속 수사관들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한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심문이 끝나면 이 부회장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모녀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삼성전자 자금을 국외로 반출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재산국외도피) 등을 받고 있다.
이 부회장에 이어 9시34분경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승마협회장)도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박 사장 역시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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