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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에 빠진 LS네트웍스…전문가들 "이베스트證 매각 서둘러야"

  • 송고 2017.02.16 09:34 | 수정 2017.02.16 13:4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인력감축·부실사업 철수등 구조조정서 일회성비용 발생…대규모 손실 야기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가치 4300억원…매각 시 재무구조 변화 일조할 것

LS네트웍스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재무구조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자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매각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LS네트웍스 홈페이지 캡처

LS네트웍스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재무구조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자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매각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LS네트웍스 홈페이지 캡처

LS네트웍스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재무구조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자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매각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지난 9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4% 감소한 4870억원, 영업적자 582억원, 당기순손실 8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20% 개선됐으나 여전히 적자상태이고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6% 감소하면서 적자폭을 더욱 키웠다.

업계 관계자는 "인력 구구조정과 부진 사업 철수 및 축소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손실 인식 등으로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대규모 손실이 발했다"며 "대손비용, 재고자산폐기손실 익식 등으로 매년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는데다 자체 사업에서 영업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정비 절감 효과, 적자브랜드 및 유통사업 축소 효과를 봤을 때 수익성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향후 수익창출력이 개선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을 매각한다면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베스트투자증권

일각에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을 매각한다면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베스트투자증권

일각에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을 매각한다면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S네트웍스는 G&A PEF를 통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을 가지고 있다. LS네트웍스는 G&A PEF의 지분 98.8%를, G&A PEF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분 84.58%를 가지고 있다.

유건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현재 LS네트웍스는 G&A PEF가 보유하고 있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매각 시기, 가격 등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보유 지분가치(이베스트투자증권 시가총액 4300억원)을 감안하면 매각이 성사될 경우 LS네트웍스의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매각이 완료될 경우 차입금이 대폭 감소해 재무적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도 있으나 추가 구조조정 또는 이베스트투자증권 매각 지연으로 과중한 재무부담이 지속된다면 등급하향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시장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외에도 다른 매물들이 있다는 점에서 지분 매각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하이투자증권, 골든브릿지증권, SK증권(SK가 보유한 지분 10%) 등이 시장에 매물로 나아있는 상태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프랍트레이딩을 통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고 온라인 특화 증권사라는 점에서 타 매물들보다는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자기자본 규모의 증권사보다는 수익성(ROE)가 높기 때문에 매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대주주의 주식 비중이 높아 주식 유통량이 적어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는 점은 부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 너무 높다는 것"이라며 "꾸준히 매각설이 불거졌음에도 매각되지 않았던 것은 높은 가격 때문으로 인수자와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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