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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3~6%…항공기 금융 올해 4조원 돌파 전망

  • 송고 2017.02.16 08:44 | 수정 2017.02.16 08:4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작년 국내 항공기 금융 2조5000억, 올해 급성장 예상

국제적 항공사 대상으로해 안정성 높아 투자처로 주목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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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운송 수요가 증가와 자산 안정성 등에 힘입어 항공기 금융시장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항공기 금융 펀딩 금액이 4조원을 거뜬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국내 항공기 금융 규모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항공기 금융이 4조원∼4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3∼4년 사이 국내 항공기 금융 규모는 매해 1.5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작년 8월 KTB투자증권은 약 1000억원 규모로 싱가포르항공이 운항하는 A330-300 항공기 투자를 성사시켰다. 중국 리스사로부터 항공기를 매입해 약 6년간 원리금을 받는 구조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작년 11월 일본 미즈호증권과 함께 총 1조원 규모로 GE캐피탈 에이비에이션 서비스(GECAS)의 항공기 20대를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최근엔 토러스투자증권이 A330-300HGW 1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하기 위한 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 항공기는 기존 운항업체인 싱가포르항공에 5년간 임대된다.

이처럼 최근 주로 항공기 금융은 펀드를 조성해 항공기를 매입한 뒤 항공사에 장기 임대하는 구조다. 국제적인 항공사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 안정성이 높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수익률은 대체로 3∼6%로, 일부 후순위 투자는 10% 안팎의 높은 수익률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펀드 이름에 '항공기'라고 표시한 사모펀드 설정액은 지난 2012년 3000억원에서 작년 1조원대로 증가했다. 펀드의 개수도 6개에서 17개로 크게 늘었다.

현재 항공기 투자는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몇몇 증권사가 프라이빗뱅킹(PB) 고객 등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출시된 상품은 없다.

다만 최근의 항공기 금융의 급성장세와 특정 항공사 '쏠림'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보면 한국은 항공기 금융 시장에 '막차'로 탑승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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