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입사하려면? 상반기 공채 면접 꿀팁

송고 2017.02.16 00:01 | 수정 2017.02.15 17:33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공채 인·적성 검사 마치고 조만간 면접 진행 예정

"거짓말 금물, 동문서답 피할 것, 기초에 충실하게"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공채 인·적성 검사를 마치고 조만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은 여러날에 걸쳐 각 분야별로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 인사담당자가 귀띔하는 실전 면접 비법을 소개한다.

면접관들은 대부분 "간단하게 자기소개 해주세요"라고 말한다. '첫인상 5초 법칙'과 '1분 자기소개'에서 중요한건 짧은 시간에 간결하고 기억에 남도록 자신을 어필하는 것.

본인 별명을 소개하거나, 89만원, 35개월과 같은 구체적인 숫자를 강조해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간결하고 지루하지 않게 구성하는 것이 포인트.

많은 지원자 중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다. 짧은 자기소개가 끝나면 면접관들의 질문에 대답하며 열정과 스마트함을 보여줘야 한다.

거짓말은 금물. 본인을 어필하고자 하는 욕심에 과장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많은 지원자를 대해본 경험이 있는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거짓말을 금새 알아챈다. 진실성 있는 태도로 어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 것. 면접에 들어가면 간혹 껄끄러운 질문을 받는다. 지나치게 격하고 방어적으로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태도는 면접관에게 편협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거나 다양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연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면접관 질문에 맞춰 대답할 것. 면접관 질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동문서답을 하는 경우가 있다. 잘 모르면 다시 물어볼 것. 질문 내용을 다시 정리하며 되묻는다면 면접의 분위기 역시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흐를 수 있다.

최신 면접 질문을 가능한 많이 찾아보자. 면접 시 주로 물어보는 질문은 자기소개서에 기반을 두거나 지원한 회사에 대한 것이다. 특이한 질문에 대비하기보다 기초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면접이라는 것은 지원자에 대한 기본적인 면모를 체크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예를 들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기억은? △동아리 활동이나 아르바이트 경험은?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살아오면서 가장 많은 관심을 두고 노력했던 분야는? △팀 동료가 업무지시를 받았으나 해당 경험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신은 해당 업무에 대해 잘 알고 있으나 본인의 업무량도 많아 도움을 주긴 힘든 상황이다. 어떻게 하겠는가? △입사해서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가 있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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