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여의도 협회 건물 9층에서 ‘블록체인 컨소시엄’ 사무국을 본격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록체인이란 거래 참가자들 모두가 정보를 분산할 수 있도록 구성된 디지털 장부를 뜻한다. 기존에 거래정보를 중앙 집중형으로 보관했던 것과 차별화된 방식이다.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금투협과 금융투자회사 25곳, 블록체인 기술회사 5곳이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간 검증작업을 통해 구성됐다.
인증서비스 표준화와 기술개발, 참여사 점검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다만 블록체인 통합 인증서비스 개발안은 협의 중이다. 이 방안은 인증서 1회 발급만으로 소비자가 증권, 은행, 보험 등에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금융사들의 인증 비용 절감도 가능토록 포함했다.
금투협은 향후 다른 금융권과 협의를 통해 거래 편의성, 안정성, 경제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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