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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 재청구…‘오너리스크’ 불구 삼성그룹株 “괜찮다”

  • 송고 2017.02.15 16:47 | 수정 2017.02.15 17:48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국내 증시에 부동산·채권 시장 자금 유입 가능성 높아

파생시장 유동성 확대·우정사업본부 거래차익 세금 부담 감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로 ‘오너리스크’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삼성그룹주 관련 투자엔 문제될 게 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연말로 갈수록 국내 증시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그룹주에 호재가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 초반 내림세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000원(0.37%) 오른 188만6000원에 마감했다. 관련 그룹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2.56%)·삼성전기(1.80%)·삼성SDI(1.20%)는 오른 반면 삼성엔지니어링(1.96%)·삼성생명(1.35%)은 내렸다.

이 부회장의 경영공백 우려에 삼성그룹주는 전날 일제히 약세를 보였는데 이날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연말까지 국내 증시에 자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란 점에서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닌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보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현재 부동산과 채권 투자 모두 긍정적이지 못한 환경이기 때문에 투자처를 잃은 자금이 연말까지 국내 증시에 흘러들어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재용 리스크에도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형주는 중장기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증권사에 근무하는 한 남성직원이 주식현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증권사에 근무하는 한 남성직원이 주식현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 내년 말까지 새로운 자금 흐름 유입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파생상품시장에서 유동성 확대와 우정사업본부 거래차익 관련 세금 부담 감소에 따른 증시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기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파생시장에서 기존 호가 단위 5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변경돼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며 “세금 부담이 상당했던 우정사업본부 차익거래 부문의 세재 개편으로 그간 없었던 새로운 수요가 생겨 주식시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시 전체에서 영업이익 80%를 차지하는 코스피200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11개 그룹사 종목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단연 삼성전자의 비중은 압도적이다.

올해부터 코스피200을 활용한 상장지수증권(ETN)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로의 자금 유입액은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더불어 주가를 판단하는 실질 지표인 영업 실적이 2분기 이후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를 포함한 그룹주 전망이 밝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지 센터장은 “오너리스크보다도 삼성전자의 이익 증가 방향성이 관건인데, 오는 2분기 말에서 3분기가 이익의 정점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룹 주가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등에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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