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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비장한 출근길'…이재용 부회장 영장심사 '촉각'

  • 송고 2017.02.15 10:38 | 수정 2017.02.15 11:0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수심 가득' 대다수가 취재진 질문에 침묵 일관

사장단 '중국 ICT 기술 동향과 협력 방향' 강의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 ⓒEBN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 ⓒEBN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칼끝이 또다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겨누면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삼성그룹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전격 취소한 바 있는 수요사장단 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했으나 사장단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은 당시의 상황보다 증폭된 것으로 감지된다.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는 사장단들의 얼굴은 수심으로 가득했다.

당초 이날 수요 사장단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인지를 놓고 관측이 엇갈렸다. 특검이 1차 구속영장을 청구(1월 16일)한 이틀 뒤인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면서 예정됐던 회의가 취소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날 삼성 사장단들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재청구되면서 말 한마디도 아끼는 분위기였다. 회의 참석을 위해 서초사옥으로 출근한 삼성 계열사 사장들의 낯빛은 어두웠다. 대다수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삼성의 법무 전반을 맡고 있는 성열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도 영장 청구 대응방안, 기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소속 사장인 고동진 무선사업부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기남 반도체총괄, 정칠희 종합기술원장 등도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다만,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지금 시점에선 아무 말도 하지않는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팀은 지난 14일 "추가 혐의가 발견됐다"며 이재용 부회장, 박상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이 기각된 지 26일만이다. 이 부회장은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1차 구속영장에는 없었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추가로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그룹은 삼성 서초사옥에서 이날 오전 8시부터 이우근 칭화대 마이크로나노전자과 교수를 초청, '중국의 ICT 기술 동향과 한중 협력 방향'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권오현 부회장 등 20여명의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회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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