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8
15.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76.5 -6.5
EUR€ 1467.5 -8.4
JPY¥ 891.1 -4.8
CNY¥ 189.8 -1.1
BTC 91,966,000 1,065,000(-1.14%)
ETH 4,471,000 59,000(-1.3%)
XRP 729.3 1.7(-0.23%)
BCH 708,300 18,000(2.61%)
EOS 1,086 8(-0.7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보험업계, 'AI·IoT' 4차 산업혁명 대비해 서비스 변화 고민해야"

  • 송고 2017.02.14 09:00 | 수정 2017.02.14 08:33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사물인터넷 통한 보장성보험 헬스케어 확대 전망

소비자, 건강·일상관리는 인공지능 새 채널 활용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14일 열린 보험 CEO 및 경영인 조찬회에서 보험의 미래에 대해 전망하고 있다. ⓒEBN 박종진기자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14일 열린 보험 CEO 및 경영인 조찬회에서 보험의 미래에 대해 전망하고 있다. ⓒEBN 박종진기자

세상을 연결시킬 사물인터넷(IoT)과 보험회사의 주요기능을 대체·수행할 인공지능(AI)이 보험산업에 미칠 영향을 고민하고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4일 오전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제43회 보험CEO 및 경영인 조찬회를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과 보험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한기정 보험연구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은 보험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으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개발이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보험산업은 어떻게 변화시킬지 고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회에서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4차 산업혁명과 보험의 미래'를 발표했고 김학수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이 '2017년 보험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소비자 중심 생산체제 구축이 전망된다"며 "IoT 기술은 세상을 연결시키고, 바이오 기술은 질병 예방을 가능케 하고,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활동을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IoT 연결생태계는 보험산업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험사는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소비자 특성이 반영된 계약자별 상품(Order Made)을 판매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보험사는 IoT를 통해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관리하는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회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IoT 기업이 보험산업에 새롭게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사는 보장성보험에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이 과정에서 병원과 협력이 예상된다. 병원은 헬스케어 서비스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보험사 역시 적극적 참여가 기대된다. 단, 보험사와 병원의 의료·보험 부가서비스로 인한 충돌가능성이 존재한다.

인공지능은 보험회사의 주요한 기능을 수행하기 시작해 보험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됐다. 인공지능이 새로운 판매채널로 등장해 설계사 조직을 점진적으로 대체함으로써 상품 및 서비스 경쟁을 가속화시킨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헬스케어 서비스·건강리스크 관리·일상생활 관리를 위한 보험상품을 인공지능 채널을 통해 구매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일부 보험사는 보험상품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일상생활 서비스 전문회사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보험 정책·감독자는 보험산업에 병원 또는 IoT 기업이 진출했을 때 이에 대한 규제·감독 방안 검토가 필요하고, 보험사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결정할 필요성이 있다.

김석영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새로운 환경에 맞는 조직을 육성해야 한다"며 "판매채널의 변화로 인한 상품개발 능력을 배양하고 IoT 회사·병원 등과의 협력 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8 22:23

91,966,000

▼ 1,065,000 (1.14%)

빗썸

04.18 22:23

91,773,000

▼ 1,001,000 (1.08%)

코빗

04.18 22:23

91,804,000

▼ 1,086,000 (1.1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