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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마스크팩 기반으로 종합화장품 기업 도약"

  • 송고 2017.02.13 14:15 | 수정 2017.02.13 14:22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中 보양식 제비집 마스크팩에 접목…누적판매 1억개 돌파

향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 통해 색조화장품 시장에도 진출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에스디생명공학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에스디생명공학

"바다제비집 마스크팩, 동물 마스크팩 등을 기반으로 오는 2020년에는 글로벌 뷰티앤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

13일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감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이 같이 밝혔다.

화장품 업체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2008년 설립됐다. 병원 피부과에서 치료용으로 사용하던 트러블 케어 제품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바다제비집 마스크팩' 등 기능성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SNP'를 보유하고 있다.

박설웅 대표는 "설립 초기에는 연구개발에만 집중했다"며 "연구소를 만들고 특허를 출원해 특허를 바탕으로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SNP의 강점은 마스크팩이다. 75가지 종류의 다양한 마스크팩을 보유 중이다. 실제 매출의 90%가 마스크팩 판매에서 나오고 있고 이 중 주력 제품인 제비집 마스크팩이 45%, 동물 마스크팩이 20%를 차지한다.

바다제비집은 중국에서 보양식으로 쓰이는 재료다. 이를 마스크팩에 접목, 탁월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1억개가 넘게 팔렸다. 현재도 매월 500만개씩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Taobao) 글로벌 마스크팩 부문 1위도 차지했다.

박 대표는 "제비집은 중국에서 보양식으로 사용되는데 한국의 홍삼격"이라며 "중국에서는 상당히 고가에 판매되고 있으나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은 소비자가격이 3000원으로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은 글로벌 스테디 셀러에 오르기도 했다"며 "출시 이후로 전체적으로 우상향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에 이어 동물 마스크팩, 유명 웹툰 '마음의 소리' 콜라보 제품 등을 내놓으면서 기능성 마스크팩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마스크팩 뿐만아니라 기능성 화장품, 기초화장품, 한방화장품, 남성용 화장품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올해는 색조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해 종합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오는 4월 색조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며 "기존에 있는 중국 유통망을 통해 진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유통비용과 마케팅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스디생명공학은 해외로의 수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등을 제외한 전세계 모든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60%는 중국에서 발생된다.

최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중국발 리스크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중국 현지화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중국의 규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는 중국 현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실제 아이스디는 중국 현지에서 기획과 개발, 유통을 하고 있고 아이스푸 역시 국내 제품과 중국 현지 생산되는 제품을 결합해서 유통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 중국의 위생허가를 취득하면 합법적으로 중국에 수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올해 연말까지 위생허가 품목수를 49개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의 지난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이미 2015년의 전체 매출액인 76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비용, 인원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주춤한 모습이지만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9.2%, 22.9%를 기록 중이다.

에스디생명공합은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0~21일 청약을 거쳐 3월 2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1만5000~1만8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900억~1080억원이다.

박 대표는 "공모 자금으로는 마곡 연구단지 신설을 위한 투자금, 국내 물류센터 확장, 색조화장품 시장 진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미래에셋대우도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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