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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공매도 역풍

  • 송고 2017.02.13 08:30 | 수정 2017.02.13 08:33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삼성전자 올해 사상 최고치 경신 6.34% 상승

SK하이닉스 공매도 누적액 2위…2704억원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공매도했다가 역풍을 맞게 생겼다. 연초 오름세를 나타냈던 두 종목이 향후 차익실현에 따른 주가 반락을 기대했지만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낸 탓이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을 기대하고 주식을 빌려서 팔고 향후 가격이 떨어지면 다시 사서 갚는 거래를 의미한다. 주가가 예상과 달리 오를 경우 손해를 볼 수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4일부터 2월8일까지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가장 큰 공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 기간 공매도 누적 금액은 1조3686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공매도가 5015억원인 것과 비교해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아울러 이 기간 전체 누적 거래대금의 11.98%에 해당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 줄었는데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6.34% 치솟았다.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던 외국인과 기관의 예상이 빗나간 셈이다.

공매도 누적액 2위를 차지했던 종목은 SK하이닉스다. 전체 누적액은 2704억원이다.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공매도 비중은 6.35%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공매도 규모는 934억원으로 전체 비중에서 3.91%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주가가 5만원대를 돌파하자, 고점에 올랐다고 판단한 외국인과 기관들이 공매도 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엔씨소프트를 공매도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종목은 올해 공매도 상위 20종목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신작 흥행으로 이 기간 21.77% 올랐다.

공매도 규모가 높은 상위 20종목 중에 주가가 내린 종목은 9개로 조사됐다. 지난해엔 13종목 주가가 하락해 공매도로 상당한 수익을 봤다.

그나마 올해 공매도로 수익을 본 종목은 아모레퍼시픽(공매도 누적액 2386억원)·현대차(1857억원)·한국항공우주(1498억원) 등이다. 이 기간 주가는 각각 7.86%, 7.33%, 17.6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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