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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사제도 개편…직급 단순화·문화혁신 시행

  • 송고 2017.02.10 09:08 | 수정 2017.02.10 10:4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수평적 호칭 등 새 인사제도 시행

이달 말 차부장급 인사 단행 예정

삼성전자가 내달 인사제도 개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컬처혁신에 나선다.

지난해 3월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스타트업 삼성 컬처 혁신을 다짐하고 있다. ⓒ삼성전자

지난해 3월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스타트업 삼성 컬처 혁신을 다짐하고 있다. ⓒ삼성전자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기존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로 단순화하고 직원 간 호칭을 '○○○님' 등으로 하는 내용의 인사제도 개편안을 시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시행방안이 내려온 것은 없지만 작년에 발표한 대로 올 3월부터 인사개편안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 관행을 버리고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의식을 갖추자는 의미에서 '스타트업(Start Up) 삼성 컬처혁신'을 선언했다.

이후 6월에는 경력개발 단계(Career Level) 도입을 통한 직급 체계 단순화, 수평적 호칭을 골자로 하는 인사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 시행안에 따르면 기존 부장, 과장, 사원 등 수직적 직급 개념은 직무 역량 발전 정도에 따라 경력개발 단계(Career Level)로 전환된다. 직급 단계는 기존 7단계(사원1·2·3, 대리, 과장, 차장, 부장)에서 4단계(CL1~CL4)로 단순화된다.

수직적이었던 호칭도 수평적으로 바뀐다.

인사개편안이 시행되면 임직원 간 공통 호칭은 'ㅇㅇㅇ님'으로 통일된다. 팀장, 그룹장, 파트장, 임원은 직책으로 부르지만 그 외에는 부서 내에서는 업무 성격에 따라 '님', '프로', '선후배님', 영어 이름 등 상대방을 서로 존중하는 수평적인 호칭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업무와 전문성을 중시하는 '직무·역할' 중심의 인사체계로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예고한대로 삼성전자는 올 3월부터 새 인사제도를 시행한다. 아울러 이번 인사제도 개편을 시작으로 효율적 회의문화, 스피드 보고문화, 불필요한 잔업·특근 근절, 계획형 휴가 정착 등 컬처혁신 로드맵도 순차적으로 진행시킬 계획이다.

새 인사제도와 함께 차부장급 인사도 이달 말 예정대로 진행한다.

삼성 관계자는 "전반적인 조직개편 및 임원급 이상의 인사는 특검 이후 진행될 예정이지만 차부장급 인사는 예년과 같이 2월 말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매년 3월 1일자로 임원 이하 직원들의 인사를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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