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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부진 속 롯데쇼핑 vs 현대百, 4분기 엇갈린 실적

  • 송고 2017.02.09 18:37 | 수정 2017.02.09 18:38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롯데쇼핑 영업익 3856억...전년 동기比 104% 증가

현대백화점 1210억 영업익에 그쳐...7.2% 역성장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전경ⓒ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전경ⓒ롯데백화점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이 9일 나란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영업환경이 좋지 않았음에도 롯데쇼핑은 385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4% 가량 늘었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은 영업이익 1210억원에 그쳐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2% 정도 줄었다.

이날 각 사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롯데쇼핑은 7조9580억원, 현대백화점은 48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롯데쇼핑의 매출은 1.9% 가량 소폭 늘었고, 현대백화점은 1.2%가 줄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국내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백화점, 할인점 등 주요사업부의 기존점 매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변동이 정체상태였음에도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마일리지에 대한 부가세 환급금액인 1368억원과 종합부동산세 환급금 243억원을 4분기에 모두 반영한 덕분이다. 일회성 요소인 환급금을 제외하면 4분기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224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정도 늘어난 셈이다.

롯데쇼핑의 실적과 관련해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업황을 고려할 때 올해도 큰 폭의 영업손익 개선은 어렵지만 해외사업 손실 축소와 편의점 실적 개선 등으로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 "2018년에는 인천점 가세로 국내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두자리수 증가를 나타낼 것"이라고 봤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현대백화점의 경우는 올해 출점효과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아 영업이익 개선이 시급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신규 출점 계획이 1개점(가든파이브 아울렛) 밖에 되지 않아 신규점 출점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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