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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순익 2조1437억원…"5년만에 2조원 클럽 입성"

  • 송고 2017.02.09 15:36 | 수정 2017.02.09 16:04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4분기 순익, 희망퇴직 여파에 전분기比 19.6% 감소

그룹 총자산, 375조7000억원…"현대증권 합병 효과"

ⓒKB금융

ⓒKB금융

KB금융그룹이 5년 만에 순이익 2조원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9일 KB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6.2%(4454억원) 증가한 2조 14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기순익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일부 일회성 요인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보다 19.6%(1105억원) 감소한 453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과 KB증권의 희망퇴직 관련 비용이 각각 8072억원, 375억원 발생한데다 충당금 환입과 KB증권 파생상품 평가모델 통합비용(952억원)이 들어간 영향이다.

연간 순이자이익은 6조4025억원으로 전년대비 3.2%(1993억원) 늘었고, 순수수료이익은 3.3%(499억원) 확대된 1조 5849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룹의 순수수료이익에서 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기 약 6%에서 현대증권 편입 영향으로 4분기 약 24%로 뛰었다.

작년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375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2%(46조6000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별로는 KB국민은행이 307조1000억원, KB증권 32조4000억원, KB국민카드 1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작년에는 기준금리 인하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여신성장과 철저한 순이자마진 관리 노력이 이어져 핵심이익인 순이자이익이 증가했다"며 "일반관리비와 대손충당금 등 비용이 감소한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4분기에는 이자 및 수수료 등 핵심이익이 개선되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크게 감소했다"면서 "비은행 자회사 지분취득 과정에서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했으나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과 일부 일회성 손실로 인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경상 수준을 소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부터 그룹의 연결재무제표에 100% 반영되기 시작한 현대증권의 실적은 이자 및 수수료 부문에는 실적 개선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금리 및 환율 변동으로 인해 유가증권 관련 손실 증가와 희망퇴직 비용 등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주요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9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1429억원) 감소했다.

여기에는 대규모 희망퇴직이 영향을 줬으며, 희망퇴직 비용을 제외한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 4610억원이다.

은행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1%로 전분기 대비 3bp 개선됐고, 작년 12월말 연체율은 0.35%로 3분기말 대비 0.09%p 개선됐다.

아울러 KB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2월말 기준 220조5000억원으로 1년새 6.4% 늘어났다.

이와 함께 통합 KB증권은 작년 4분기 금리 및 환율변동에 따른 유가증권손실과 희망퇴직 영향 등으로 마이이너스 133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32조 3735억원, 총자본은 4조 1750억원이다.

이밖에 KB국민카드 총자산은 15조 7720억원, 총자본은 3조 9650억원으로 나왔다. 작년 4분기 순이익은 817억원으로 연말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말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합병으로 KB증권을 출범시켜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서 그룹의 성장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며 "비용효율성 제고를 통한 실적개선과 안정적인 이익기반 확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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