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시즌 맞아 초경량·초슬림 노트북 인기

송고 2017.02.09 10:26 | 수정 2017.02.09 10:26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롯데하이마트 노트북 2월 매출, 35% 늘어

초경량·초슬림 제품 비중 지난해 45%로 증가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노트북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롯데하이마트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노트북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졸업·입학시즌인 2월~3월은 연간 노트북 매출의 30%가 집중되는 최대 성수기다.

9일 롯데하이마트 2월(2월1일~2월8일) 노트북 매출액은 직전 같은 기간(1월24일~1월31일)보다 35% 늘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는 가볍고 두께가 얇은 노트북이 단연 인기다. 초경량·초슬림 노트북은 무게 1.4㎏, 두께 18㎜ 미만의 제품이다. 올 들어 휴대폰 충전기나 보조배터리로 충전할 수 있고 전원 연결 없이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앞다퉈 출시됐다.

이렇게 들고 다니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데스크톱 PC 못지 않은 성능을 갖춘 노트북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 전체 노트북 매출 중 초경량·초슬림 제품 비중은 2014년 27%, 2015년 35%, 2016년 45%로 계속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이용철 스마트기기팀장은 "최근 출시되는 초경량·초슬림 노트북은 CPU(중앙처리장치), 메모리 등 최신 부품을 탑재해 기능면에서도 우수하다"며 "충전이 쉬워지고 배터리가 개선돼 휴대성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초경량·초슬림 제품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28일까지 초경량·초슬림 노트북을 비롯해 게이밍 노트북, 실속형 노트북 등 총 800억원 규모의 물량을 모아 'PC아카데미 슈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구매 제품에 따라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PC를 구매하면서 같은 브랜드의 모니터, 키보드 등 행사 제품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20만원 캐시백도 제공한다. 행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학비지원금(현금 1000만원)을, 2등(5명)과 3등 (10명)에게 각각 노트북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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