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2척과 벌크선 8척 대상
이달 21일까지 입찰 의향서 접수받아
KDB산업은행이 한진해운의 선박 10척을 매각하기 위해 나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 2척과 벌크선 8척 등 모두 10척에 대한 매각 및 대선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 의향서 마감일은 이달 21일이다.
이는 선박금융으로 빌려준 돈 대신 받은 것으로,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해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선박금융으로 사들인 선박을 금융권에 반환했다.
산은이 내놓은 선박은 자사 지분이 많아 주도적으로 매각할 수 있는 선박의 전부로, 중대형급인 8만6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도 포함됐다.
한편 한진해운 채권단 중 우리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해 각각 한진해운의 선박 4척을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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