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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 이슈 종합] 헌재 추가증인 8명 채택, 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김기춘·조윤선 기소 등

  • 송고 2017.02.07 20:04 | 수정 2017.02.07 20:0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헌재, 추가증인 8명 채택…2월 선고 사실상 불가능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측이 신청한 추가 증인 15명 중 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최순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22일에 신문하기로 했다. 헌재가 22일까지 변론기일을 추가로 지정함에 따라 2월 중 탄핵심판 선고는 물리적으로 어려워졌으나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3월 13일 전 선고될 가능성은 유효하다.

■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정점 김기춘·조윤선 기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구속기소했다. 정부의 문화예술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 임직원들이 블랙리스트(정부 지원 배제 명단) 관련 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를 적용했다. 공소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자로 적시됐다.

■손학규, 국민의당과 통합 선언·경선 참여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안철수의 공정성장, 천정배의 개혁정치, 정운찬의 동반성장과 손을 잡고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겠다"며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국민의당과 손 의장 측은 곧 통합절차에 착수하며 손 의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등과 통합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베-트럼프, 미일 정상회담 개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아베 신조 총리가 10일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오키나와 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가 미일 안보조약 제5조 적용 범위라는 점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또 아베 총리는 미국에 70만개 일자리와 향후 10년간 4500억 달러의 신시장 창출을 약속하는 '선물 보따리'를 들고 갈 예정이다.

■삼성, 특검 후 대대적 쇄신안 준비…사과·사회환원 담길듯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특검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 수일 내에 쇄신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순실 모녀 승마 지원과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인한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의 손실 주장과 관련해선 사회공헌 차원의 보상책을 내놓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으로 낙점

신한금융지주는 신한금융 본사에서 개최된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에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2년 임기의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위성호 신한은행장 후보는 신한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심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중국, 한국산 화장품·식품 등 무더기 수입 불허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발표한 '2016년 12월 불합격 수입 화장품·식품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화장품 68개 품목 중 19개가 한국산 화장품으로 나타났다. 해당 한국산 화장품만 2.5t으로 불합격 처리된 전체 수입 화장품 물량의 52%에 달했다. 20t에 달하는 물량의 한국산 식품도 불합격 처리됐다. 이 같은 수입 불허 판정에 대해 중국 정부는 사드와는 관련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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