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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 당분간 이어질 것"…수혜주 찜해볼까

  • 송고 2017.02.07 15:41 | 수정 2017.02.08 10:1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원·달러 환율, 최근 한 달 동안 70.4원 떨어져 5.8% 급락

원화 강세로 음식료·미디어·IT 소프트웨어 업종 수혜 전망

원화 강세가 당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음식료, 미디어, IT 소프트웨어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 강세가 당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음식료, 미디어, IT 소프트웨어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당 1200원을 넘나들던 원화가 최근 급격히 하락하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강세 억제와 중국 등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로 원화 강세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음식료, 미디어 업종과 IT 소프트웨어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7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136.0원에 개장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9.7원 내린 1137.9원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재정 지출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9일 1208.3원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한 달 만에 70.4원 떨어져 5.83% 급락한 것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 즉 원화 강세 요인은 트럼프발 달러 약세 압력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취임을 전후로 달러 약세 옹호 발언을 하고 독일, 일본 및 중국 등에 대해 노골적인 환율 불만을 쏟아내면서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화 강세-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달러화가 강세보다 약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트럼프 정부의 환율조작 이슈는 당분간 원화 등 신흥국 통화의 강세 분위기를 연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시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 국면에서 음식료, 미디어 업종 등 내수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지속된 주가 약세 흐름으로 가격 매력이 높아진 가운데, 연초 이후 나타난 원화 강세 움직임이 내수주의 기술적 반등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정점을 통과할 경우 정권교체 기대감과 함께 내수 소비에 대한 기대심리가 유입될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내수주 중에서도 주가가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는 미디어, 음식료 업종의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음식료 업종의 경우 우호적인 환율 흐름이 단기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손주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음식료 업종 투심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2분기 이후 환율 상승 부담이 존재한다"면서도 "그러나 올해 하반기 국제 곡물 가격 하향세가 예상돼 투입 가격이 양호하고 상반기 대선 전 식품 판매 가격인상 이슈가 지속돼 음식료 업종의 이익과 주가 흐름은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할 IT 업종 중에서도 수출 비중이 적은 소프트웨어 업종이 원화 강세 국면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의 이 연구원은 "IT 소프트웨어 업종의 경우 올해 높은 실적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실적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며 "IT 업종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출비중이 낮아 원화 강세 부담이 덜하고 가격 메리트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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