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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LG전자, 'G6' 공개 D-20…MWC 스포트라이트 받을까?

  • 송고 2017.02.07 10:35 | 수정 2017.02.21 11:3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7일 공개 초청장 발송…신제품 'G6'로 공식명명하며 마케팅 본격화

"V20 이어 G6 선전하면 MC사업부 실적 턴어라운드 빨라질 듯"

LG전자가 올해 전략 스마트폰 'G6'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하루 전으로 예정된 신제품 공개 행사가 약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G전자는 신제품 이름을 G6로 공식 명명하고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빠진 틈을 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MWC의 주인공 자리를 꿰차겠다는 전략이다.

'LG G6' 공개 행사 초청장ⓒLG전자

'LG G6' 공개 행사 초청장ⓒLG전자

LG전자는 7일 세계 각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6'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LG전자가 공식적으로 신제품 이름을 G6로 명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차기작인 G6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개 행사는 MWC 개막 하루 전인 오는 26일 정오(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 Club)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제품 설명, 체험 등 약 100분간 진행된다.

산 호르디 클럽은 지난해에도 LG전자가 G5를 공개했던 대규모 체조경기장이다. 당시 LG전자는 2000여개 좌석에 진행요원 300여명을 투입해 축제 분위기의 행사를 꾸몄다. 올해도 같은 곳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기로 한 LG전자는 전작 G5 실패의 아픔을 딛고 G6로 화려한 부활을 알리겠다는 포부다.

공개행사에 이어 이틀 뒤인 28일에는 바르셀로나 산츠 호텔(Barcelona Sants Hotel)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고 있는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이 약 1시간 동안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LG전자가 이번 신제품에 거는 기대와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전작 G5 실패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MC사업부를 살릴 중요한 기회인데다 매년 같은 시기에 전략폰을 공개해온 삼성전자가 올해 자리를 비우면서 모든 관심사가 LG전자에 집중될 예정이기 때문.

지난해와 달리 삼성전자보다 한달 앞서 신제품을 공개·출시하는 LG전자에게는 시장 선점의 기회일 수 있다.

이에 LG전자는 당초 MWC에서 공개할 것으로 전망됐던 스마트워치 신제품 'LG워치 스포츠'와 'LG워치 스타일'을 오는 8일 미리 공개하는 등 모든 역량을 G6에 쏟아붓고 있다.

특히 지난해 G5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초기 생산 불안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LG전자는 올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조준호 사장뿐 아니라 올해 LG전자 사령탑을 맡은 조성진 부회장도 한달에 3~4일을 평택 디지털파크로 출근해 스마트폰 사업을 챙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조 부회장이 원가, 생산, 품질 등 본질에 충실한 제품으로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라 LG전자는 '기본에 충실한 스마트폰'을 콘셉트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전작 콘셉트였던 모듈형을 과감히 포기한 LG전자는 배터리 일체, 방수방진, 18:9 디스플레이, 인공지능 기술 등을 G6에 대거 탑재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편안한 그립감과 전면부를 꽉 채운 대화면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LG전자는 초청장에서 '손에 쏙 들어가는 대화면(Big Screen That Fits)'이라는 문구를 통해 이같은 특징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전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자 LG전자는 제품 발열을 낮추는 히트파이프를 G6에 적용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배터리 말고도 여러 극한 조건들을 동시에 적용하는 복합환경 테스트를 도입해 안전성과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LG V20이 북미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G6가 연이어 성공한다면 올해 MC사업부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미국 판매량은 V20 판매 호조로 역대 최고 판매량인 7700만대를 기록했다"며 "V20의 북미시장 선전은 G6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G6가 선전할 경우 MC사업부 턴어라운드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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