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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발렌타인데이 마케팅 돌입...실속형 상품 '대세'

  • 송고 2017.02.07 09:08 | 수정 2017.02.07 10:56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연인 보다는 친구 등에게 선물 형태로 변화된 트렌드 반영

"발렌타인데이, 부담없는 가격 초콜릿 상품 수요 늘고 있어"

편의점들이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에 일제히 돌입했다ⓒBGF리테일

편의점들이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에 일제히 돌입했다ⓒBGF리테일

편의점들이 일제히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에 일제히 돌입했다. 발렌타인데이는 연 중 편의점의 3대 데이(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중 가장 관련 상품 매출이 높아 편의점들은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재미를 강조한 초성초콜릿을 선보이는가 하면 고비다와 같은 프리미엄 초콜릿도 내놓았다. 또 발렌타인데이가 연인 보다는 친구, 동료에게 선물을 주는 형태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서 실속형 상품을 위주로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발렌타인데이가 연인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나 친구에게도 가볍게 선물하는 실속소비 추세에 발맞춰 중저가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발렌타인데이 상품 중 72%가량을 1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으로 구성했다. 실제 지난해 발렌타인데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저가 일반 상품이 전년 대비 16.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븐일레븐은 재미 요소를 표현한 디자인의 실속형 차별화 상품을 확대했다. 예를 들어 세븐일레븐은 재미있는 문구로 화제를 모았던 의리초콜릿 시즌3 '초성초콜릿'을 한정 선보인다. 초성초콜릿은 낱말의 자음만 표현해 소비자가 직접 단어를 완성하고 꾸밀 수 있는 스티커로 세븐일레븐이 자체 제작해 가나초콜릿에 붙인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알뜰하고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알뜰 쇼핑족을 위해 14일까지 롯데제과 초콜릿을 5000원 이상 BC카드로 결제시 20% 현장 할인한다. '로아커', '허쉬' '가나', 'm&m' 등 인기초콜릿 총 70여종에 대해 '1+1', '2+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장은 "발렌타인데이가 연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기는 날로 자리 잡은 만큼 부담 없는 가격의 초콜릿 상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연인, 친구, 동료 구분 없이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CU(씨유)는 올해 업계 최초로 고디바, 기라델리, 기네스 초콜릿을 단독 판매한다. 1926년 벨기에에서 탄생한 고디바 초콜릿은 지난 2012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전문 매장이 아닌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것은 CU가 최초다. CU를 통해 판매되는 고비다 상품은 고디바밀크바초콜릿(8000원), 고디바하트초콜릿(3만8000원) 등 총 3가지 상품이다.

연인, 친구를 위한 특별한 케이크도 준비했다. CU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판매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가나초콜릿 케이크, 몽쉘 케이크를 미니 사이즈로 축소한 '가나미니초코케이크(2500원)', '몽쉘미니초코케이크(3000원)'를 오는 9일부터 재판매한다.

BGF리테일의 통합 PB브랜드 캐릭터 HEYROO Friends(헤이루 프렌즈)가 담긴 헤이루프렌즈 초콜릿(4000원~)과 영화, 게임 캐릭터로 친숙한 미니언을 모티브로 한 미니언즈 초콜릿(5000원~) 등 키덜트족을 겨냥한 캐릭터 초콜릿도 판매한다.

BGF리테일 김석환 MD기획팀장은 "증정 상품 품목을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리고 카드사 제휴를 통해 할인 이벤트를 확대하는 등 누구나 부담 없이 밸런타인데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미니스톱이 기획상품 64종을 포함한 다양한 초콜릿 상품을 판매한다. 미니스톱은 발렌타인데이가 연인 보다는 친구, 동료에게 선물을 주는 형태로 변화하며, 1만원 미만의 저가형 상품의 매출이 높아짐에 따라 기획상품 보다는 저가 일반 상품의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주 구매 고객인 여성들이 친구, 동료들에게 선물할 때에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특성을 반영해 편의점 베스트 초콜릿 상품들을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한꺼번에 담은 실속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준비했다.

미니스톱은 가나마일드1000, 허쉬키세스디럭스 등의 베스트 상품들을 초콜릿 모양의 심플한 패키지에 담은 '리얼초콜릿6800'과 '리얼빅초콜릿12000' 등 5종의 차별화상품도 선보인다. 일반 초콜렛 상품에 대한 1+1, 2+1 행사도 준비했다. 로아커밀크초콜릿2500외 9종의 상품에 대해 1+1행사를, 킷캣미니그린티팩외 53종의 상품에 대해 2+1행사를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최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인 무민(MOOMIN), 스누피가 새겨진 포장 패키지에 초콜릿과 앙증맞은 캐릭터 자석(2~3개 랜덤)을 넣은 초콜릿세트를 12만개 준비했다.

또 컴퓨터를 사용할 때 마우스 손목 쿠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귀여운 디즈니캐릭터 인형이 들어있는 초콜릿세트도 6만개 한정 판매한다. 또 GS25는 패션브랜드 스케쳐스, 초콜릿 키세스와 손잡고 선보인 '스케쳐스 X KISSES 컬래버레이션 세트'를 2만개 한정 판매한다. 인기 초콜릿 1+1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진명 GS리테일 편의점 캔디초콜릿 MD는 "차별화 된 세트 상품과 1+1 이벤트 등으로 고객들이 알뜰하면서도 색다른 발렌타인데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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