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1℃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5 -5.0
JPY¥ 890.3 -2.2
CNY¥ 185.8 -0.3
BTC 100,000,000 320,000(-0.32%)
ETH 5,054,000 40,000(-0.79%)
XRP 876.1 9(-1.02%)
BCH 822,500 40,100(5.13%)
EOS 1,575 63(4.1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그룹, SK증권 매각작업 착수…"8월까지 마무리 짓는다"

  • 송고 2017.02.06 10:49 | 수정 2017.02.06 10:5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SK생명에 이어 SK증권 매각…금융업서 발 뺀다

8월 전 매각완료…"매각방식 등 확정된 바 없어"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SK(주)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10%를 매각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다수의 인수 후보자와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EBN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SK(주)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10%를 매각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다수의 인수 후보자와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EBN

SK그룹이 SK증권의 매각을 8월까지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SK(주)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10%를 매각하기로 확정했다.

SK증권의 매각설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 2007년 SK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부터 불거진 매각설은 지난 2015년 8월 SK증권 지분 10%를 보유한 SK C&C가 SK(주)와 합병해 SK그룹을 총괄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되면서 또 다시 매각설에 불을 지폈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금융지주 외의 지주회사가 금융회사 주식을 소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SK(주)는 SK증권 지분(10%)을 전량 처분 혹은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시장에서는 SK그룹이 SK증권 지분 정리와 관련에 그룹 내 계열사에서 정리하거나 최태원 회장이나 최재원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 지분을 인수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한다. 또 이익극대화를 위해 제3자 매각 카드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4189억원이다. 당국의 초대형 IB(투자은행) 육성방안에 따라 4조원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증권사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매물이다.

부진한 실적도 SK증권 매각가에 힘을 보태지 못할 것으로 점쳐진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16억1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9.5% 감소했고 영업이익 또한 77억3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61.8% 감소했다.

SK그룹이 SK증권 매각을 하면 지난 1992년 태평양증권을 인수해 그룹에 편입시킨 후 25년 만에 증권업에서 철수, 금융업에서도 완전히 발을 빼게 된다. 과거 SK그룹은 SK생명을 미래에셋그룹에 매각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오는 8월까지 매각을 완료해야 하는 것은 법상으로 명시된 부분이기 때문에 이행을 해야한다"며 "다만 오너가의 지분 인수, 제3자 매각 등 매각 절차나 방식에 대해서는 그룹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거래소는 이날 SK증권에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6:41

100,000,000

▼ 320,000 (0.32%)

빗썸

03.29 16:41

99,859,000

▼ 411,000 (0.41%)

코빗

03.29 16:41

99,965,000

▼ 279,000 (0.2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