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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의 은퇴 부자학] 은퇴설계 위한 5가지 필수자산

"든든한 노후생활 위한 비재무적 자산도 쌓아야"
은퇴 후 위기 대비 위한 은퇴 보장 자산 준비해야

관리자 기자 (rhea5sun@ebn.co.kr)

등록 : 2017-02-06 08:29

▲ 권도형 한국은퇴설계연구소 대표ⓒ한국은퇴설계연구소
은퇴설계란 은퇴 후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자산을 형성해가는 과정이다. 은퇴자산은 △은퇴 생활 자산 △은퇴 보장 자산 △은퇴 주거 자산 △은퇴 상속 자산 △은퇴비(非)재무자산으로 구분된다.

먼저 은퇴 생활 자산이란 은퇴 후 생계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기반을 닦는 것이다. 이것은 은퇴 생활비와 목돈 수요 2가지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은퇴에서 가장 두려운 부분 중 하나가 정기적인 수입원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직업 활동 없이도 매월 필요한 생활비를 확보하도록 준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형태가 연금이다. 연금에는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 퇴직 후 받는 퇴직 연금, 금융기관을 통해 가입하는 개인연금 등이 있다.

먼저 소득대체율을 기준으로 매월 필요한 생활비 수준을 정하고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그리고 주택연금이나 농지연금 등의 순으로 확보함으로써 연금의 다층석탑을 쌓아 나가면 된다.

연금으로 매월 생활비가 확보됐다 하더라도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다. 사업자금이나 자녀 결혼자금 등 목돈 수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게 적절한 금융 상품을 선택해서 저축해야 한다.

은퇴 후 삶에도 위기는 피할 수 없다. 고령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이런 위기가 더 깊고 위험할 수 있다. 개인연금 준비는 착실히 했는데 위기 대비를 전혀 하지 않아서 은퇴 생활자산이나 모아놓은 목돈에 침해가 되는 것은 옳지 않다. 병원비, 간병비, 생활비 등으로 연금을 다 소진한다며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은퇴 보장 자산이라고 부를 만한 의료비보장,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 간병상황에 대한 보장을 준비하면 효과적이다.

그다음은 은퇴 주거 자산이 있다. 은퇴 후에 살 집은 꼭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살던 집에서 나이 들어가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 물론 전원주택 등으로 이주하는 것을 고려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형태를 원하든 은퇴 주거 자산 확보에도 관심을 두고 미리 준비하는 게 좋을 것이다.

하지만 부동산 자산에 너무 편중되면 좋지 않다. 우리나라 고령층은 은퇴 주거 자산에 대해서 실용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은퇴 후 부부가 지내기에 집이 너무 넓다거나 도심에 위치를 두었거나 하면 귀촌전략이나 다운사이징(Down Sizing)이 효율적 일 수 있다.

그리고 은퇴 상속 자산을 준비하라. 은퇴 후 노후 생활을 끝내고 세상을 떠날 때 자녀와 배우자를 위해 뭔가를 남기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주로 현금이나 금융상품, 부동산 등 유형의 재산을 남길 수 있지만 지난 생애를 회고하면서 가문의 가치, 철학, 지식 등을 점검하고 이를 정리하는 것도 가치 상속의 한 방법이다. 유형 재산이든 무형의 가치든 무엇인가 상속할 때는 사려 깊은 준비가 필요하다.

△건강 자산 △지식 자산 △사람과의 관계 자산 △은퇴 후 시간자산이라 부를 수 있는 비재무적 자산 형성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건강관리를 하고 지식을 쌓고 훈련하면서 지식자산을 만들고 여러 커뮤니티 등에서 관계자산을 잘 쌓고 은퇴 후 시간계획을 철저히 한다면 든든한 노후를 보내기에 충분한 자산형성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