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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업종 전망-유통] 소비재가격 상승 수혜…"매출 확대 기대감"

  • 송고 2017.02.05 00:02 | 수정 2017.02.05 00:0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금리 상승기에 전통 오프라인 유통 채널 부각…롯데쇼핑·신세계·이마트

백화점, 작년 출점 마무리하고 올해 매출 정상화구간…대형마트는 외형성장

금리 상승은 물가 상승을 견인해 유통기업들은 소비재 가격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

금리 상승은 물가 상승을 견인해 유통기업들은 소비재 가격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국채 금리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금리 상승기에는 전통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부각된다는 진단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상승은 물가 상승을 견인해 유통기업들은 소비재 가격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작년 하반기 농심, 크라운제과, 오비맥주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 기업들은 매출 확대 전망에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도 미국 금리 상승으로 한국 국채 금리다 상승했다"며 "11월부터 소비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가치주이자 인플레이션 수혜 산업인 오프라인 유통기업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상승 시기에 벨류에이션(valuation)이 낮은 저평가 가치주의 성과가 양호한 점, 그리고 물가상승 영향으로 가격 인상 효과 기대되는 오프라인 대형 유통주 중에 실적 개선 모멘텀 있는 종목으로 압축할 수 있다"며 "이는 롯데쇼핑, 신세계, 이마트"라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 실적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부분이 완만한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점쳐진다.

백화점 업계의 경우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작년 2곳, 신세계가 4곳을 출점했다. 작년부터 이어진 대규모 출점이 마무리된 후 올해는 매출 정상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이익 증가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는 할인점 출점 여력은 제한적인 대신에 트레이더스와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 출점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점 출점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이익 개선은 완만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편의점은 점포당 매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은 평균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16~20배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당분간 주가는 기간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소비동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1인가구 등 특정 소비시장의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후대비 및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원금상환을 위한 가계 저축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소비성향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최근 소비성향이 하락하는 가운데 1인가구, 40~50대 가구, 고학력가구의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맞춰 1인가구소비, 중년소비, 취향소비, 스마트소비의 트렌드도 심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40~50대 남성 1인가구의 증가로 온라인쇼핑과 남성 취향 소비가 극대확될 것"이라며 "이들 소비계층에 부합하는 유통채널을 전개하고 있는 신세계와 이마트를 톱픽(Top Picks)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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