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 이슈 종합] 반기문 대선불출마 선언·포켓몬고 안전사고 등

송고 2017.02.01 19:50 | 수정 2017.02.01 19:50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반기문 "순수한 뜻 접겠다"…대선불출마 전격 선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일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 이루고 국가 통합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정치권의) 일부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지극히 실망했다"며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 포켓몬고 1주일…얼음물 '첨벙'·출입금지구역 '담치기'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지난달 24일 국내에 출시된 이후 전국 곳곳에서 각종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희귀 포켓몬을 잡으려다 고속도로 옆 하천에 빠지거나 야간에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 들어갔다 제지당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운전 중에 갑자기 서행하며 포켓몬고를 하는 운전자도 있다. 위험천만한 장면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 트럼프에 긴장한 현대차, 9년만에 주한美상의 재가입

현대자동차가 9년만에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재가입을 신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미국 시장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소통 채널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 최순실, 여전히 수사에 비협조…"미얀마 비리, 이재용과 연관없어"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여전히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최씨는 업무방해 혐의로 강제압송돼 조사를 받았던 1월25일~26일에도 묵비권을 행사하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최씨는 미얀마K타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권을 개입한 혐의로 강제압송됐다. 특검팀은 1월30일 최씨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최씨가 강압수사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 자동차세 연납 ‘10% 감면’ 오늘밤 11시30분 마감

자동차세를 최대 10%까지 감면받을 수 있는 ‘2017년 자동차세 연납’ 1월 납부 기한이 설 연휴로 인해 짧아지면서 자동차세 연납 신청 전용 누리집인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자 폭주 사태가 벌어졌다.

행정자치부(행자부)가 지난 31일 짧아진 납부 기한을 1일까지 하루 연장한다고 발표했지만, 1일 오전까지 ‘위택스’ 누리집은 ‘다소지연’ 등의 신호가 뜨는 등으로 접속 지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 복지부, 메르스 제2진원지 삼성병원에 과징금 806만원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5년 접촉자 명단 제출 지연 등으로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을 확산시킨 삼성서울병원에 과징금 806만원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법 제59조 지도·명령 조항에 따라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결정했지만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 1만 여명의 불편을 고려해 업무정지를 과징금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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