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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社, 기업가치 평가서 하위권 턱걸이…왜?

  • 송고 2017.02.01 14:25 | 수정 2017.02.01 14:25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코스피 상장 제약사들 시가총액 순위 100권도 어려워

신성장 분야 불구 잠재 리스크 커 투자 매력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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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시총 순위에서 NAVER, 엔씨소프트 등 신성장 종목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데 반해 제약·바이오 업체는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먹거리 1순위로 평가되고 있지만 임상시험 실패, 기술계약 파기 등 잠재 리스크가 커 투자 매력도가 들쑥날쑥 한 게 주된 이유로 꼽힌다.

1일 국내 코스피 기업 시가총액 순위를 살편보면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한미사이언스(70위/3조4799억원), 한미약품(74위/3조888억원), 유한양행(96위/2조2282억원) 단 3곳이 유일하다.

시가총액은 발행주식과 주가로 그 회사의 규모를 평가할 때 사용한다. 예를 들면 시가가 1만원이고 발행주식수가 1000만주인 종목의 시가총액은 1000억원이다.

다만 주가가 비싸다 하더라도 발행주식수가 적으면 시총 규모도 작아지고 주가가 싸더라도 발행주식수가 많으면 시총 규모도 커지기 때문에 단순히 규모의 평가가 아닌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올해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국내외서 선방하고 있는 인기 사업 분야에서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한 곳들이 눈에 띈다.

인터넷·모바일 사업 대표주자 NAVER(6위/25조3813억원)가 10위안으로 뛰어올랐다. 한류에 힘입어 뷰티업계도 활약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14위/18조1806억원), LG생활건강(20위/13조5410억원)도 상위권에 올랐다. 게임 종목 엔씨소프트(41위/6조7541억원)도 상위권에 들었다.

반면 제약·바이오는 지난 한해 그야말로 가장 뜨거운 관심 분야였음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상위 10대 제약사인 녹십자(120위/1조6653억원), 종근당(168위/9362억원), 제일약품(169억원/9222억원), JW중외제약(183위/8536억원), 대웅제약(187억원/8354억원) 등이 모두 100위권 밖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가 가지고 있는 ‘리스크’라는 산업의 특수성이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실제 지난해 한미약품, 녹십자, 유한양행 등 대형제약사들이 잇따라 기술계약 파기, 임상 시험 중단 등으로 막대한 연구개발비용을 날리며 나란히 주가가 내려앉았다.

한미약품의 경우 기술수출 리스트 가운데 3개가 중단되며 최고가 87만7000원에서 이날 현재 기준 29만5500원까지 폭락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매년 수많은 회사가 실적위기나 M&A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시가총액 상위순위에서 사라진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기회비용 대비 리스크가 꽤 크다”며 “신성장 종목들이 이번 시총순위에서 급부상했는데 제약·바이오 지난해 기술수출 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만큼 향후 날개를 펼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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