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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실손보험 보험료 20% 인상…생보사는 8곳 동결

  • 송고 2017.02.01 08:50 | 수정 2017.02.10 10:39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삼성화재 등 상위 6개사 모두 20%대 인상률 기록

교보생명 0.1% 인하…농협생명 등 생보 5곳 인상

손해보험 상위 6개사 로고. ⓒEBN

손해보험 상위 6개사 로고. ⓒEBN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해보험업계에서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평균 20% 대폭 인상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5개사만 인상한 가운데 전체 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교보생명만 보험료를 소폭 인하했다.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중에서 지급한 보험금 비율인 손해율이 100%를 훌쩍 넘는 등 높은 수준이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게 중론이다. 통상 산술적으로 손해율이 100%를 넘어가면 손해로 인식된다.

1일 손해보험협회의 공시에 따르면 롯대손보가 32.8%를 인상해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손보 11개사의 평균 인상률이 19.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균 인상률인 19.3%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대부분 손보사는 지난 2015년부터 보험료를 20% 이상 인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AIG손보가 보험료를 18.4% 인하했지만 올해는 보험료를 내린 손보사는 한 곳도 없었다.

빅(Big)4를 포함한 업계 상위사들은 모두 20%대 인상을 보였다. 삼성화재가 올해 24.8% 인상했고 현대해상(26.9%)·동부화재(24.8%)·KB손보(26.1%)·메리츠화재(25.6%)·한화손보(20.4%) 등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인상률을 보인 손보사는 NH농협손보(2.8%)였고 MG손보(4.4%)·AIG손보(4.6%)도 5% 미만의 낮은 편에 속했다.

손보사들은 이구동성 실손보험 상품이 지속해서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보험료 인상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복수의 손보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으로 인한 손해 정도에 따라 회사별 인상률이 다른 것"이라며 "무분별한 도수치료, 의료쇼핑 등으로 인한 손해율 악화에 따른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NH농협생명(25.1%)·동양생명(21.7%)이 20%대의 손해율을 기록한 가운데 KDB생명(19.4%)·미래에셋생명(18.3%)·동부생명(9.2%) 등 5개사만 인상을 단행했다.

교보생명은 보험료를 0.1% 소폭 인하했고, 삼성생명·한화생명·신한생명·흥국생명·알리안츠생명·현대라이프·KB생명·DGB생명 등은 동결했다.

한편 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은 최근 3년간 2013년 123%, 2014년 131.2%, 2015년 129% 등으로 매년 100%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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